덥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집을 나섰다.
가파르지 않은 산길 내가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냥 초록이 좋아 걷다 보면 숲 속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소소한 재미를 즐기기 위해 혼자 다니는게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산길로 접어 드니
언제 알고 마중 나온 길앞잡이 .
내가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었나 보다.
쥐똥나무 향기에 반한 흰점박이꽃무지
무덤가 한 쪽에 울타리 처럼 핀 땅비싸리
띠
나방이나 다른 곤충들을 찾을 때는
짐작이 어려워 가장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을 쓴다 .
무조건 찾는것 ^^
사진을 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름을 찾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릴 때가 있다.
연노랑뒷날개나방
땅비싸리
큰골무꽃
씀바귀
애기나리
개복숭아
고욤나무
댕댕이덩굴
참마
푸른곱추재주나방
노랑띠알락가지나방
범부전나비
황세줄나비
산딸나무
물푸레나무
멧비둘기
어치
늦게 핀 한 송이 철쭉
층층나무
물박달나무
수원으로 돌아 오는 고개
지지대고개에 있는 지지대비
비각 안에 있는 비를 자세히 담을 수 없음이 아쉬웠지만
지나 다니며 뭐가 있을까 ?
궁금증은 풀렸다.
인동덩굴
일본목련
쉼터 주차장 보도블럭 사이에서 꽃을 피운 민들레
역시 강인함은 알아 줘야 한다.
이제 담장위의 장미도 한나절 더위에 스러져 가는 요즘
더위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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