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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개인 오후 봉녕사 가는 길에는 ...

장마철의 날씨는 정말 종 잡을 수 없다  

아침엔 비가 후두둑 내리더니

조금 개이는 듯 반짝 해가 나기도 한다 .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집 근처 봉녕사를 다녀 오려고 나섰다.

월드컵경기장 주변 공원이 오늘 라 한가해 보이는데

나서고 보니 고온다습 ,몸에 물이 줄줄 흐른다.

마로니에 열매도 제법 굵어져 눈에 들어 오는 공원 광장

중앙의 매점 아저씨가 모처럼 한가 해 보이는 오후시간이다.

 

 

 

 

보조경기장 앞의 B레스토랑

작은 화분에 심겨진 꽃이 화사하다.

 

봉녕사로 들어가는 돌이 깔린 길끝에는 금불초 피어 반겨 준다.

 

무늬둥굴레

꽃이 없어도 아름다울 수 있음에 눈길을 주고 ...

 

도라지 청보랏빛도 목을 빼고 오가는 이를 마중 하는 것 같았다.

 

연화바위솔

 

 

 

범부채

 

언젠가 봉녕사 들에서 사진을 찍다가

종무소 허락을 받아야 한다던 스님의 말씀이 노여웠던 적이 있어 조심스레 다가 가 보았다.

 

참나리

매달린 주아가 사랑스럽구나.

 

연못 속에 작은 수련 발견하고 들여다 보다

물위에 떠 있는 것이 다가 아님을 발견했다.

나는 남의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 한 적은 없는지 잠시...생각 했다.

 

배롱나무 한 그루 밝게 피었다.

 

 

임파첸스

이 꽃을 좋아하는 아름다운 청년을 떠 올렸다.

 

 

 

능소화

이곳엔 아직 능소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어 반가웠고.

 

처마끝에 집을 지은 참새가 분주히 드나드는 것이 보였다.

 

대적광전 앞 뜰

불교 사찰에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본존으로 모시는 당우(堂宇).

 

어느 것을 볼 것인가는 보는이의 마음이다.

행,불행도

내가 어느 것을 마음에 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배롱나무와 사피나아

사피니아는 페츄니아 개량종

페츄니아는 일년초 사피니아는 다년초

원산지 남미

 

 

물상추가 자라는 감로수.

 

 

 

 

봉녕사를 나와 옆 길로 들어 섰다.

아무도 다니지 않았는지 잔디는 폭신한 느낌이었다.

내가 밝고 가기 좋으라고 잘 자라 있었던 것은 아닐까?

 

 

미국자리공

귀화종이며 토양을 산성화 시킨다고 미움을 어지간히도 받았는데

이곳 주변에도 많이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다.

귀화종이란 번식력 하나는 뛰어나다.

아무렴

낯선 곳에 적응 하려면 그만한 배짱은 있어야지.

 

 

찾아 올 누군 가를 위해 비님은 말끔히 먼지를 쓸어 내렸다.

 

 

행운과 행복

행운은 예기치 않은 일로 로또 같은 거라면

행복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 더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개망초도 바람결에 자기를 흔들어 있음을 밝힌다.

 

더 많은 행운이???

오늘 네잎 클로버 무지 하게 많이 보았다.

난 어떤 행운을 기대해야 할까? ㅎㅎ

 

매듭풀

소꿉장난 하며 어지간히 가지고 놀던 풀인데

이름을 안 것은 야생초에 관심을 가진 10여년 전 이다.

 

자주개자리

잘 잘 번지는 식물이다 .

이 또한 이 땅에 자리 잡은지 얼마 안 된 식물이다.

 

길가에 하얗게 떨어진 이 꽃은?

회화나무꽃이다.

이 꽃에서 염료를 추출 해 종이를 염색하면 노란 물이 든다고 한다.

그 염색을 한 종이에 경면주사로 부적을 쓰면 효험이 뛰어나다고 믿었다는데...

 

회화나무는 중국에서는

뜰에 이 나무를 심으면 높은 벼슬을 한다고 해서 좋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양반들도 삼정승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심었다고 한다

나두 이 담에 손자 보면 뜰에 회화나무 한 그루 심어 볼까? ㅎㅎ

 

손수건 두장 흠뻑 적시고

돌아 와 그래도 공친 날이 아님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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