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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너만 있으면 돼/2022-05-27(금)

올해는 가뭄이 심해 

농작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늘도 알이 차지 않고 비싸다고 하기에 

무조건 최상품 두 접을 부탁했더니 

어른 주먹만한 마늘이 왔다.(한 접당 4만 원)

바닷가 해풍 맞은 마늘이라 단단하다.(신안 안좌도 마늘) 

 

어제부터 정리에 돌입 꼬박 하루가 걸린 듯하다. 

양손이 아리고 손끝이 아프지만 

몇 날 며칠 마늘냄새 풍길 수 없어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꼼짝 않고 정리해 냉동실로 넣고 보니 

아이고 허리야!

자리에서 일어나면서도 기합을 넣어야 한다.(연식 들통나는 소리)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한 마디 

"이래서야 뭘 해 먹고살아~에효~"

안 되겠다 

물리치료실로 달려가 치료받고 아린 손 달래며 

그래도 아쉬워 나간 김에 근처 공원 도랑을 뒤진다. 

저번에 요기서 요기서 봤는데... 

그때 날아오르는 나비 두 마리 ~

허리가 다 나은듯하다. 

셔터 누르는 검지 손끝도 아파라~~ 호!!!

 

※아파트 현관 앞 아주 작은 화단에 101호 어르신이 만든 화단에 꽃이 피었다.

고맙습니다 ^^ 하고 폰으로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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