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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2-11-30/춥다 추워~

영하3도 바람 많이 붐

 

봉사센터 일이 있어 시내 나갔다가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약은 꾀 낸답시고 두 번 타야지 했는데...

아뿔싸! 번호는 같은데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 

서울도 아닌 시골에서 버스를 잘못 탔으니 ㅜㅜ

 

그리하여 

이 추운 날씨에 

버스를 세 번이나 바꿔 타고 컴백 홈!

오산으로 이사한 지 4년이 넘었지만 

늘 타는 버스 외엔 안 타고 

익숙한 수원으로 자주 다니다 보니 오늘 같은 일이 생겼다. 

괜스레 누가 나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뒤통수가 부끄러운 아침이었다. 

 

오산대 앞의 다리 

오늘따라 더 썰렁~~ 지나가는 사람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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