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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칠현산 칠장사 /2021-10-31 시월의 마지막 날 아침은 안개로 뿌옇지만 어쩌면 이번 주가 피크일 것 같은 단풍이 궁금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안성 칠장사. 뒷산의 단풍나무가 떠오른 때문이었다. 역시 생각대로 단풍은 절정이었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고려 초기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현재의 비각(碑閣) 자리인 백련암(白蓮庵)에서 수도할 때 찾아왔던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7인 모두가 도를 깨달아 칠현(七賢)이 되었으므로 산이름을 칠현산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1014년(현종 5)에 중창한 후 1308년(충렬왕 34)에 대규모로 중수하였다. 1506년(중종 1년)에.. 더보기
장미뜨레의 가을/2021-10-30 시월의 끝자락에도 예쁜꽃을 피우는 장미 장하기도 하다. 장미는 화려하지만 나비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다. 나는 들꽃처럼 살아가지만 은은한 향기로 남고 싶다. 들꽃에겐 나비도 벌도 친구가 되어 주니까~~^^ 더보기
친정엄마 딸에게 저는 친정엄마입니다. 오래전 제게도 친정엄마가 계셨었지요. 벌써 이별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딸네 집에 가서 제가 한 일이 오래전 저의 엄마가 하신 일과 다르지 않아 새롭게 엄마를 떠 올려 보니 눈물이 났습니다. 딸은 결혼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3년 전에 사위를 따라 외국에 나가 있다 돌아와 서울에서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백일 무렵 나갔던 손자가 이제는 다 자라 말도 잘하고 의사소통도 될 사이가 되었습니다. 며칠 전 건강검진을 해야 하니 엄마가 잠깐 와 주시면 좋겠다는 전갈을 받고 올라갔더니 손자가 쫓아 나와 반깁니다. 제게 손자를 맡기고 병원에 간 사이 밀린 설거지가 조금 있기에 거들어 주면 좋겠다 싶어 설거지를 했지요. 주방세제를 묻혀 그릇을 닦는데 거품도 안 나고 뭔가 잘 닦인 것 .. 더보기
금암마을가을 만나기/2021-10-30 어디나 가을로 가득한 오늘 주말이고 약간 흐린 날씨 이름 난 곳은 분명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동네의 가을을 만나기로 했다. 춥지 않은 날씨라서 다니기에 얼마나 좋은지~ 오산시 세교 신도시 금암마을 ^^ 날씨:흐림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팥배나무 산수유 가막살나무 미국낙상홍 남천 나무수국 계수나무 털별꽃아재비 개망초 호박 수꽃 큰개불알풀 서양민들레 가는잎왕고들빼기 개쑥갓 주름잎 민들레 개쑥부쟁이 구절초 청화쑥부쟁이 느티나무노린재 남방부전나비 더보기
반가운 얼굴 /2021-10-29 보름만에 다시 만난 손자 문을 열자 맨발로 쫓아 나와 두 팔벌려 안으며 할머니를 외친다. 순간 심쿵!! 마음이 내려 앉는다. 아이고 예뻐라 ~~ 새벽 댓바람에 서울 올라 가길 잘 했구나. 딸아이 볼일 있대서 새벽에 출발 했으나 그래도 서울길은 막혀서 지체되고... 지난 밤 잠 못 자고 올라가 종일 아이랑 놀고 내려 와 난 열 두시간 잠을 자는 것으로 겨우 정신 차리고... 손자 보는 일도 기운이 달려서 안되겠지만 만남의 순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내려 올 때 자기에 그냥 왔더니 페이스톡으로 그냥 가셨다고 울고불고 ... 또 보러 가겠다고 약속하여 겨우 달랬다. 아침 일곱시 성산대교 남단에서 본 여의도 달리는 차 안에서 폰으로 담은 동트는 풍경 ^^ 36개월 ^^ 잘생긴 이마 .멋짐 폭발 ^^ 얼마나 힘.. 더보기
아침 창가에서/2021-10-30 배란다에 나서니 눈이 환해 진다. 구절초 화분에 꽃이 활짝 피어 웃어준다, 내가 널 내려다 보는 높이에서 너를 담아주마,' 나도 오늘은 많이 웃을게... 아직은 맑아지지 않은 창밖. 고운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계수나무 단풍 들었으니 솜사탕 냄새 가까이 올까 숨을 크게 쉬어 본다. 소박한 산책로에도 단풍이 든다. 중국단풍나무,느티나무,계수나무, 아직 단풍나무는 초록이지만 곧 더도 물들고 말거야~~ 더보기
수리산 수암봉/2021-10-29 아름다운 수리산 수암봉의 가을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더보기
올 가을 김장 값도 심상치 않다/2021-10-28 둥시를 보내 왔기에 몇 개만 깎아 널어 보았는데 곶감이 될지 모르겠다 오늘은 아파트 단지 내 장날 새벽에 병원 검사받고 돌아오는 길에 야채전에 들렀더니 내가 좋아하는 가을 야채들이 가득이다. 내일 손자 보러 가야 하는 날 가는 길에 반찬 몇 가지 해들고 나도 친정엄마 노릇좀 해 보자 했더니 알타리 한 단 5,500원 쪽파 한 움큼 5,000원 돌산 갓 한 단 6,000원 . 며칠 전 시골 어르신들이 농사지은 무를 어른 주먹만 한데 천 원씩 달라 하시기에 비싸다 생각은 했지만 올 가을 야채 농사가 제대로 안 된 때문인가 보다. 김장이라야 많이 할 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다 비싸진 물가, 뭐든 절약만이 미덕이다 ,ㅠㅠ 해야 할 일인지... 손자 녀석 어디서 봤는지 핼러윈 호박 사탕 통을 사 달란다. 요즘 애.. 더보기
네발나비/노랑나비/큰멋쟁이나비/남방부전나비/2021-10-25 요즘은 이 나비들이 궁금해서 꽃밭에 자주 가 본다. 맨날 그 나비 찍어 뭐하냐는 핀잔 들어도 나비 앞에 가면 즐거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겨울이 오기 전에 또 찾아가게 될 것 같다. 네발나비 노랑나비 남방부전나비 큰멋쟁이나비 더보기
수원화성의 가을 /2021-10-27 새벽에 비 조금 내리고 아침 안개가 짙은 날 수원 가는 남편을 따라나섰습니다. 팔달산을 아주 오랜만에 올라가 봐야지 했는데 눈앞에 보이는것이 없으니 날을 잘못 잡았지만 생각했을 때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무조건 전진! 역시 산에 오르니 시내는 안개에 싸여 보이지 않아 그냥 분위기만 즐기기로... 팔달산꼭대기의 화성장대를 출발 동쪽의 창룡문까지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남암문을 지나 화양루 가는 길은 앞이 안 보인다 서암문도 안개로 희미하고 서장대(화성장대)는 햇살을 받기 시작 ~ 행궁도 안개속에 희미하다 오랜만에 명품소나무를 찾았는데 주변 정리가 안 되어 있었다. 붉나무는 붉어지고 서북각루에서 바라 본 풍경 수원화성의 백미다, 억새도 바래가는 중 화서문 이 곳에.. 더보기
2021-10-23/큰멋쟁이나비/작은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와 청화쑥부쟁이 작은멋쟁이나비와 산국 더보기
2021-10-26/수목원에서 놀기도 하고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이제는 꽃보다 풍경이나 나무열매들 가을이 물들어 가는 수목원의 단풍은 이제 20%정도? 올 가을 단풍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미국낙상홍 남천 산딸나무 작살나무 국화 금관화 등골나물 청화쑥부쟁이 털머위 ▼수수꽃다리명나방 딱새 ▼폰에 담긴 사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