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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아듀~/2021-11-30 뜰에 마지막 남은 단풍잎도 다 떨구려는듯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종일~~ 더보기
서산 부석사/2021-11-29 도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부석사는 도지정문화재 제195호인 사찰로,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 무학대사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극락전, 요사채, 신검당, 안양루 등이 있으며 불상은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여 관세음보살, 대세지 보살, 지장보살 등 8좌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특히 사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왕래하고 있다. 수덕사의 말사이다. 뜰에서 내려다 본 서산 들~ 큰법당 극락전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을 극락전이라 한다. 식복은 타고났는지 처음 보는 보살님이 부르시며 떡과 과일을 한아름 안겨 주셔서 오후 간식으로 훌륭했습니다. 남편은 껄껄 웃으며 재주도 좋아~ 하네요. 더보기
간월암/2021-11-29 대천에서 올라오는 길에 천북 굴단지에 들러 굴구이,칼국수로 점심 해결하고 간월암 잠시 들렀다가 어리굴젓 사들고 버드랜드 들렀더니 휴관일 ㅜㅜ 간월암 (daum.net) 간월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암자. 전언에 의하면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을 간월도(看月島)라 하 blog.daum.net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월요일은 휴관 아쉽게 발길을 돌리다. 더보기
대천해수욕장/2021-11-29 철지난 바닷가를 걸어보았다. 한창 때 직장 연수원이 있던 대천은 해마다 휴가지였고 추억도 많은 곳이라 가끔 들러 보는데 10여년만에 가 보아도 그 바다는 달라진게 없는듯 주변에 건물이 많아지고 짚라인,레일바이크가 생긴 것이 변화라면 변화다. 너른 하늘과 바다만 바라 보아도 속이 시원한 아침 (집에서6시에 출발,서해고속도로까지 정체극심,ㅠㅠ 새벽시간도 이동하는 차량은 엄청났다) ▼클릭하면 큰사진이 됩니다. 더보기
핑계김에/2021-11-28 젊은이들 살아가는 방법은 우리와 참 다르다. 커피 한 잔 들고 다니는 것은 일상 카페에 앉으면 케이크 한 조각은 필수. 커피믹스면 됐지 전국이 카페로 변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은 노땅이라는 증거. 하긴 커피 한 잔이 밥 한 끼 값이고 빵 한 조각이 또한 밥 한 끼 값이니 절약을 미덕으로 살아온 우리는 그 지출이 편할 리 없다. 날 사랑하는 공주가 보내 준 커피 쿠폰 한 장 물론 우리 동네에도 있지만 그 핑계로 핫플레이스라는 곳을 찾아 송탄까지 갔다. 작은 수목원처럼 꾸며진 뜰 봄이었다면 옆에 있는 오래된 백목련 나무와 배꽃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울 것 같았다. 따뜻한 커피 두 잔, 케이크 한 조각 너른 룸에 앉고 보니 집에서 마시는 것 보다야 훨 ~~ 좋고 말고다. 뜰 한 바퀴 돌고 주변에.. 더보기
거지도 선 볼 날 있다는데/2021-11-27 날이 추워지고 대비 해 지난해 입던 옷을 꺼내 입고 거울 앞에 섰는데 20여 년 만에 만난 친구처럼 낯설고 이게 정녕 내 옷이었던가 싶다. 세월이 변덕인지 내 마음이 변덕인지 모를 일이다. 이번에 딸이 다녀갈 때 장모님 용돈이라고 사위가 쥐어 준 게 있겠다 (질러버려? 때 맞춰 나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냐 ,그냥 가지고 있으면 생활비에 들어가 배추가 될지 콩나물이 될지도 모르잖아~ 언젠 이거 믿고 살았나?) 마음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뒤섞여 한 마디씩 거드는 것 같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문득 어머니의 한 말씀이 떠 올라 집을 나섰다. 거지도 선 볼 날 있다는데 또 알아? 나에게도 중요한 자리에 입고 갈 일이 생길지??? 그리하여 생일쿠폰 보내 준 옷 가게에 가서 세일한다는 유명 연예인 모델이 .. 더보기
팔달문 /동남각루 /2021-11-27 수원 남문시장에 볼일 보러 갔다가 장 본 물건들이 무거워서 화성을 돌아 볼 계획은 포기하고 시장 근처의 두 곳만 폰으로 찰칵! 더보기
초겨울의물향기수목원/2021-11-25 가을은 물에 빠졌고 겨울이 자리했다. 찬바람이 다 떨구어 낸 빈 가지들 사이로 드러나는 파란 하늘 긴 겨울의 서막 잘 지내야 할 날들... 벌써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왕참나무는 어찌나 멋진지 갈 때마다 안아보고 올려다보고... 은사시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둘이 키재기 하던 어느날 메타의 끝자락이 부러지고 이젠 나란히 커가고 있다. 참느릅나무 자화상인듯 ^^ 낙우송 네 그루 잎이 거의 떨어졌다. 청설모 숨겨 둔 먹이로 식사 중 ^^ 더보기
공주 마곡사/2021-11-24 몇 해 전인가 그때도 흐린 날 나섰다가 뜻하지 않게 갔던 곳. 오늘도 역시 예정에 없던 길 사찰 곳곳이 보수공사중이었다. 많은 이들의 소원지는 경내를 가득 채우고 작은 돌탑마다 바램 가득한 것이 느껴지니 나는 그들의 끄트머리에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 짧은 겨울 해는 오후시간 이미 산그림자 길어 어두운 느낌마저 든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주마곡사 /군산은파호수공원 (daum.net) 공주마곡사 /군산은파호수공원 눈이 쌓인 산사 앞 내 물결은 잔잔히 일고 해탈문을 오가는 딱새 한 마리 고요를 깨운다. 흐린하늘 눈발이 날릴듯 내려 앉지만 긴 겨울의하루일뿐 ~~ 8926 blog.daum.net 더보기
가을 그림자/2021-11-25 겨울이 되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작은 꽃들...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이 내 마음 같구나. 되새 무리들도 보이고 밀화부리도 온 것 같고 숲은 새로운 식구들을 맞아 또 분주하다. 해국 잎이 단풍처럼 곱다. 제비꽃 찔레는 봄인듯 씩씩하고 개나리도 한 송이 ^^ 낙우송 기근 더보기
면암 최익현선생사당(모덕사) 최익현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곳 慕德祠 충남문화재 자료 152호 조선후기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 항일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1914년 창건하였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양의 관광지도에 반영 사진 아주 멋지기에 찾아 갔는데 수초들이 많아 원하는 만큼은 아니되고... 더보기
청양 천장호출렁다리/2021-11-24 우리나라 여기저기 앞 다투어 최장 길이를 갱신하며 설치하는 출렁다리 깊고 깊은 산속에 왜 출렁다리가 필요한 것인지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바다를 보러가던 길에 핸들을 반대편으로 돌린 까닭에 출렁다리를 건너게 된 것이다. 가끔 갈림길에서의 선택이 상상 초월하는 길로 안내할 때면 그게 인생이려니... 하고 만다. 엄마가 계셨다면 고맙습니다 저를 이세상에 있게 해 주셔서~~라고 감사인사를 하고 싶은 날이다. (귀 빠진 날이니까)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