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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김장하기/2021-11-15 월요일 아침 딱히 할 일도 갈 곳도 떠오르지 않는다. 무엇을 할까? 아하~ 김장을 하자. 마트에 가면 식재료 다 있겠다 서둘러 나가니 김장철답게 무, 배추, 총각무가 산더미다. 절임배추 예약판매라 하지만 일단 야채 담당자 찾아 물어보니 바로 살 수 있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에 사온 생새우, 새우젓이 있었고 찹쌀가루 있으니 풀 쑤어 마련하고 후다닥 해 넣고나니 후련하다. 여자들 일이란게 계획적일 때도 있지만 이불빨래나 김치담는 일은 즉흥적일 때가 많다. 겨우내 먹을 양이 김치통 하나면 족하지만 20kg이 최소 포장이라 서너 통은 되는데 아이들 중에 손 드는 아이가 있다면 줄 것이고 아니면 겨울에 김치전이라도 해 먹어야지. 물가도 비싸지만 올해만 비쌌던 것도 아니고 해마다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니 그러련 한.. 더보기
기억속의 향원정 가을 스마트 폰으로 담은 /향원정 (daum.net) 스마트 폰으로 담은 /향원정 8821 blog.daum.net 8년 전의 사진 이때는 사과폰이었는데 화질은 정말 좋았다. 복원 작업을 거쳐 저 사진속의 다리는 철거되고 취향교가 새로 설치되었다는데 언제 가보나? 더보기
가을이 간다/2021-11-14 단풍이 절정을 벗어난 지금 남아 있는 가을을 즐기려는 듯 일요일의 수목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날씨도 따뜻하여 가족들이 나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듯 ~ 조금은 여유롭게 앉아 숲도 보고 하늘도 보고...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혼자 즐기는 일요일도 꽤 괜찮은 선택이다. 까치도 가을 단풍놀이 중 ^^ 노랑무늬사사 복자기나무는 오래 되어 잔가지들이 자꾸 줄어 드는 것 같다. 언제 보아도 멋진 대왕참나무 자리가 좁다. 늦가을 제대로 물이 들어 멋지다. 카재기 하던 은사시나무와 메타세콰이어나무는 협상이라도 맺은듯 비슷하게 자라고 있다. 들메나무 가지는 언제 보아도 씩씩한 느낌 ^^ 큰 숲의 낙엽은 부지런한 직원들이 다 치워 놓았고... 남은 이파리들은 바람의 장난으로 이리뒹굴 저리뒹굴 ~ 더보기
화성우리꽃식물원/2021-11-13 내려간 기온 겨울 느낌에 온실을 찾는다. 사실 금목서가 피었으리라 생각하고 찾았는데 시기를 놓쳤다. 꽃은 다 지고... 향기도 흩어진 지 오래. 온실 속엔 국화 분재들이 찾는이들을 반겼다. 개모밀덩굴 누운숫잔대 털머위 우단일엽 돌단풍 석위 용담 고려담쟁이 용머리 산국 솔잎난 만년청 생일이 같은 아가들 부모님 허락하에 한 장 소사나무 진달래 돈나무 말오줌때 죽절초 우묵사스레피나무 수꽃 금목서 꽃이 다 지고 ㅠㅠ 아로니아 산수국 홍설과 남천 가막살나무 온실속의 곤줄박이 쇠박새 이동하는 기러기들 더보기
요당리성지/2021-11-13 주말 요당리성지 묵주기도길의 단풍나무가 궁금하다. 지난해도 때를 잘 못 맞췄는데 올해도 역시 딱 맞춘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요당리성지/2021-10-17 (daum.net) 요당리성지/2021-10-17 갑자기 추워진 날씨 겨울옷을 꺼내 입어야 하는 날이다. 단풍도 들지 않았는데 이렇게 추운 것은 반칙이다. 가까운 요당리성지를 남편과 함께 다녀온 오후 ^^ 된서리 내린 아침부터 종일 10도를 blog.daum.net 더보기
웃음소리 /2021-11-12 하루의 기분이 하늘의 흐림과 맑음으로 많이 좌우된다, 빈 가지가 늘어가며 가지 사이 비치는 하늘이 투명하다. 얼마나 좋은 날인가. 마주치는 사람들도 상냥하게 인사를 건넨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웃고 있음을 안다. 11월도 중순 김장걱정 잠시 접어두고 좋은 님들과 웃는다. 커피 한 잔 비스킷 하나지만 좋다 그냥 좋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오늘이다. 더보기
2021-11-11/물향기수목원 비 오고 첫눈 내리고 며칠을 변덕스럽더니 아침은 해가 나기 시작 아직 미련이 남아 또 가을을 담는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잡는다고 가지 않을 너도 아니고 그만 찍어라 그만 찍어라 해도 안 찍을 나도 아니다 ^^ ㅎㅎㅎ 내 주머니 속엔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오늘 딸아이 생일인데 멀어서 가 보지도 못하고...ㅠㅠ)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 꽃단풍은 꽃도 잎도 정말 곱다. 공작의 꼬리를 닮은 공작단풍(세열단풍) 복자기나무 펠로스참나무(버들참나무) 개이는 푸른하늘이 반가운 아침 더보기
첫눈 물향기수목원/2021-11-10 아침에 창을 여니 눈발이 날린다. 야호! 첫눈이다. 설레던 시절이 언제던가 우산을 챙겨 나서며 감기 조심해야지 다짐을 하다니... ㅎㅎ 수목원 풍경은 더욱 멋지다. 사계절을 오롯이 다 느낄 수 있는 곳 가까이 있어 감사하다. 아침 시간에 폰으로 촬영 눈이 내리는데 잘 나타나지 않았다. 더보기
윤보선대통령 생가/2021-11-07 이 집은 윤보선 전대통령의 선친인 윤치소가 1907년에 지었다고 하나 바깥 사랑채는 19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제 4대 대통령 윤보선생가 안채나 사랑채의 규모가 꽤 컸습니다. 지금은 주변을 정비해 놓았는데 찾는 이는 거의 안 보였습니다. 더보기
빗속에 물향기수목원/2021-11-09 이틀 동안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예쁘게 물든 단풍잎들을 심술부려 떨어뜨린다. 일찍 나가 낙엽이 깔린 길을 걸으면 절로 감탄사 연발. 광량이 적어 사진은 잘 안되니 아쉽지만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도 좋고 눈으로 보는 것은 더더욱 아름답다. 아쉬운 대로 폰으로 담은 오늘 아침 풍경들 내일도 비 소식이니 혼자 보기 아깝다. 폰으로 담아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가는 가을 붙잡는 심정으로 ~~ ♥클릭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더보기
아산병원 뜰/2021-11-09 어제오늘 계속 내리는 비 야속하기도 하다. 일정이 잡힌 오늘은 어쩔 도리 없이 서울행인데 앞이 안 보이게 비가 내린다. 정상적이면 한 시간이면 도착할 곳을 거의 배는 걸렸다. 병원은 인산인해 아픈사람만 늘어나는 것 같아 마음 쓰인다. 요즘같이 집값이다 물가다 하늘로 치닫고 있으니 누구나 만성두통 쯤이야 달고 살겠지만 아픈 사람이 줄어든다는 뉴스를 듣고 싶다. 중간에 점심시간과 진료시간이 많이 남아 뜰을 둘러 보았다. 그 사이 질녀가 이모부 드리라며 대봉감 한 상자를 싣고 와 주고 간다, 참 복도 많지 ^^ 오늘 진료는 주기적으로 약 타러 가는 일이지만 일기불순으로 서둘러 올라 간 탓에 종일 걸렸다. -폰 사진- 더보기
예산 향천사/2021-11-07 다음주 비 예보로 단풍을 못 볼까 노심초사 달려 간 향천사 애기단풍은 아직도 청춘이라~ 느티나무 낙엽은 비처럼 내리는데 가는 가을 밤사이 달아날까 염려함이 노파심이어라. 지금 상태로라면 족히 열흘은 더 있어야 붉어질듯 한데 하늘의 뜻을 알리 없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구(지번) 주소예산읍 향천리 57 (지번)전화041-335-3556 예산 향천사 (daum.net)/2020-11-15 예산 香泉寺1 /2020-11-15 (daum.net) 예산 香泉寺1 /2020-11-15 일요일 느긋하게 앉아 있으려니 호출이다. 반사신경이 그럴 땐 A급인지라 얼른 일어나 머리 감고 날씨 살펴 옷 챙겨 입는데 0.5초면 족하다 ㅎㅎ 아프던 허리도 다 나은듯 카메라 가방에 챙겨 집 blog.daum.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