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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2024-02-11/장흥 가나아트파크 도시의 아파트 답답하니 나가자 서둘러 장흥으로 ~ 30여 년 만에 가 보는 장흥 두리랜드는 여전히 그 자리지만 주변이 너무 변했다. 아트파크에서 실내외 놀이에 즐거워하는 손자의 모습이 보기 좋다. 춥지 않은 날씨에 밖에서 놀기도 좋았는데 갑자기 눈발이 나리며 바람이 불어 일찍 귀가 집에서 종이접기놀이 같이 해 주고 한 밤만 더 자고 가시라는 손자의 부탁(?)에 주저앉고 말았다. 더보기
2024-02-10/설날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일찍 서울 딸네로 올라갔다. 같이 떡국 끓여 먹고 가까운 진관사를 찾았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와 있었다. 북한산 계곡물도 녹아 물소리 들리니 봄이 머잖은듯 했다. 더보기
2024-02-08/탄도항 오이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탄도항. 노을까지 보고 오려면 어중간한 시간.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우리 집 반쪽양반 나를 태우고 가 줄 자동차를 놓치면 곤란해 ㅜㅜ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더보기
2024-02-08/오이도 빨간등대 명절밑이지만 특별히 해야 할 일 없으니 나들이 이제야 내가 원하던 명절을 맞는 기분이다. 명절음식은 한 가지씩 바쁘지 않게 만들어 먹으면 된다. 오이도 횟집단지는 한가했다. 더보기
2024-02-04/화성우리꽃식물원(入春) 아직 봄이라 할 수 없지만 문턱을 살며시 넘고 있다는 생각에 맑고 따뜻한 오늘이 좋다. 일요일이라 잠시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띈다. 온실안은 땀이 날 만큼 덥다. 바깥인심이 좋아 더 그런 모양이다. 세복수초 히말라야바위취 누운주름잎 카랑코에 벌레잡이제비꽃 도깨비쇠고비 알락봉의꼬리 석위 바위손 서향 백서향 삼지닥나무 명자나무 왕모람 울레미소나무 동백 전망대 더보기
2024-01-30/자은도 여인송 자은도 분계해수욕장의 여인송 아름드리 해송이 참 인상적인 곳 여인네가 물구나무 선듯한 해송(곰솔) 묘하다. 무한의 다리에서 땅을 산 뒤라 ㅎㅎ 무릎에는 통증이 있었지만 아파하면 가자고 서두를 남편이기에 안 아픈척 하며 천천히 감상하겠으니 먼저 걸어가라 해 놓고 쉬엄쉬엄 도착 . 먼길 가서 볼 것 못 보고 오면 후회와 아쉬움을 남을 것 같아서다. (2월1일 정형외과 방문. 사진 찍어보니 뼈는 이상 없으며 멍이들고 조금 부었으니 냉찜질 자주 하라 한다 다행이다.) 더보기
2024-01-30/無限의다리(자은도) 자은도의 끝자락 둔장해변 무한의 다리 주변 조경공사를 잘해 놓아 앞으로는 더 볼만해질 것 같다. 이곳에서 사진 찍는다고 멀리만 보다가 구조물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충격을 받아 걷기가 불편해져서 하루 더 묵어 오려다 서둘러 컴백홈 집에 도착하니 밤 9시 30 분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지만 충분히 즐겁고 많은 것을 보고 돌아왔다. 또 어느 날 문득 내달을지 모를 일이다. 구리도와 할미도를 잇는 다리 두 섬은 무인도 요거 찍고 돌아서다가 꽈당 ! 할머니인 나도 여자인지라 부끄부끄 얼른 일어 났지만 크~~ 아프다.ㅠㅠ 더보기
2024-01-30/천사 분재정원 압해대교를 건너 천사대교 가기 전 검색으로 알아낸 천사분재정원으로 달렸다. 이른 시간이라 나무 사이사이 빛이 다 스미지는 않았지만 남도식물들이라 거의 상록수 초록 세상이 좋다. 애기동백이 많았지만 꽃의 시기는 잘 안 맞았다. 태산목길, 서양측백, 주목나무 목서등등 관람로를 잘 가꾸어 놓았고 숲 사이사이 조각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름처럼 분재원은 우리나라에서 으뜸 아닐까 싶다. 2000 년 된 주목은 특별 보호를 받고 있었다. 신안 여행에서 꼭 돌아보길 강추 천천히 종일 둘러보며 쉼해도 좋을 것 같았다. 아침 싱그러운 기운 가득안고 다시 천사대교를 향해 출발~ 호랑가시나무 무척 멋진 분재들이 많았지만 몇 점만... 2000 년 된 주목 온실 속 밖에서만 볼 수 있어 사진이 흐림 ^^ 분재정원 앞 바다 더보기
2024-01-30/퍼플섬(박지도,반월도) 천사대교를 건너면 몇 개의 섬이 연결되어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자동차로 다닐 수 있다. 그중 안좌도에서 건너다보이는 박지도 반월도는 데크길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 퍼플섬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겨울이라 그리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찾고 있었다. 하늘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퍼플섬 외에도 노랑섬(팔금도) 암태도(파랑섬) 등 섬마다 색을 달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다음에 가면 더 볼거리가 많을것 같다. 건너다 보이는 반월도 반월도로 들어가는 부표교 주민들의 생필품을 나르는 배라고 한다. 자은도로 들어가는 다리 반월도 길에는 후피향나무를 보라색비닐로 싸 놓아 월동을 하고 있다. 팔금도의 노랑마을 봄 유채.가을 은행나무로 노랑마을 조성중. 마을의 지붕들도 노랑으로 변하고 있.. 더보기
2024-01-30/자은도 동백벽화 천사대교 건너 자은도로 들어가는 기동삼거리 벽화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듯 오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저 벽화를 찍어본다 그중 나도! 그림 위의 동백은 정말 생화 같은 조화 동백나무는 실제 있지만 꽃이 늘 피어 있지 않으니 연출을 해 놓았다. 천사대교(총연장 7.22km) 마치 하늘을 달리는듯한 착각도 들었다. 더보기
2024-01-29/소쇄원 소쇄원(瀟灑園)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원이다. 조선 중종 때 학자 양산보(梁山甫,1503~1557)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趙光祖)가 화를 입자 시골로 은거하러 내려가 지은 별서정원(別墅庭園)으로, 자연미와 구도 면에서 조선시대 정원 중에서도 첫손으로 꼽힌다. 1983년 7월 20일에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에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해가 기우는 시간 그래도 멀리 왔으니 꼭 들러 보려고 서둘렀다. 대나무 하늘에 닿은 입구를 지나 그늘이 되어버린 정원을 잠시 돌아 보았다. 더보기
2024-01-29/명옥헌원림 배롱나무 필 때의 명옥헌 풍경이 으뜸이지만 겨울느낌이 궁금해서 들렀다. 꽃이 없는 명옥헌은 고요했다. 전에는 신기하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이젠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길마다 시원한 느낌이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