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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수종사에 올라 북한강을 가슴에 안아보라. 양수리 북한강가에 서면 운길산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가 올려다보인다. 수종사에 오르면 북한강도 남한강도 내 품에 들어오고 묵은먼지 쌓여 있듯 답답한 마음도 내려 놓고 가벼운 어깨로 살갑게 내려 올 수 있는 곳 대열속에 하나 되어 오르는 산길에 곤줄박이도 박새도 잘 오셨노라고 인사한다. 오.. 더보기
북한강에 봄바람 부네 봄 비 내리는 아침 차 한잔의 여유로 창가에 앉으면 아름아름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살아 온 날들이 떠 올라 봄에 갇히고 내 생각에 갇히고 나만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된다. 화면속에 꽃 하나하나가 주인공이듯이... 꽃양배추 함소화 괭이밥 자주괭이밥 돌단풍 으름 부겐베리아 수호초 이스라지(?) 서향.. 더보기
소래생태공원/대부도 탄도항 오늘에 해야 할 행복한 일 나는 오늘도 배낭을 짊어진다. 하루하루 당장 내 앞에 있지 않은 근심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바람과 햇살이 있는 들로 가자. 바다로 가자. 안개는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에도 시야를 가리고 있다. 파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귓전을 스치는 바람이 좋아 발걸.. 더보기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남양성모성지에는 돌 묵주알이 파랗게 드리워진 로사리오 광장의 둘레를 수놓고, 이어 야산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총 길이 약 1km 정도의 20단 묵주기도 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양성모성지의 돌 묵주알은 화강암 재질로 만들어진 지름 0.7m 정도의 구(球)로, 이것이 어른 허리 높이에 맞춰 약 4.5m 간격.. 더보기
물향기수목원에 봄바람부네 2월 중순 이제 봄으로 가는 문턱을 살짝 넘어섰다. 숲은 새소리가 경쾌하고 바람은 잠자는 나무들을 깨우려는듯 살며시 분다. 토피어리원의 향나무들 메타세콰이어길엔 볕이 내려 앉았네. 아직 움트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바라보는 내 마음엔 이들이 다 잠에서 깨어난것만 같다. 벽오동나무 양버짐나.. 더보기
지도박물관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역사와 제작과정,측량에대한 이해와 체험등을 테마로 한 지도및 측량전문 박물관입니다. 길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 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잠시 짬을 내서 들러보심은 어떨까요?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오는 곳입니.. 더보기
봄이오는강가 두물머리와 세미원 입춘절기가 지고나면 사람들의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간다. 조급한 마음에 꽃을 찾아 나서는 마음이라면 바람이 얼음을 녹이는 강마을로 달려가보자. 볼을 스치는 바람이 기분좋은 주말오후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온실을 찾았다. 번뇌와 해탈이 둘이 아니듯 ~ 메타세콰이어 줄지어 선 징.. 더보기
올림픽공원 산책 걷기에 딱 좋은 오늘이다 운동삼아 산책을 하기로 하고... 홀로 서 있는 향나무가 궁금해서 가 보았더니 오늘은 위문공연 와준 친구들이 있었다. 늘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으니 외롭지만은 않겠지. 눈도 거의 다 녹고 살살 불어오는 바람도 좋은 오늘이다. 서울올림픽공원 / 도시근린공원 주소 서울 송.. 더보기
서울숲 봄을 만나다. 다시 바람이 차다 . 그래도 봄이라는 생각으로 맞는 바람은 느낌이 영 다르다. 절기는 용하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다. 서울 친구집에 간 김에 운동삼아 나서보자고 찾은 곳이 서울숲 곤충식물원. 초록과 어우러진 갖가지 꽃을 보니 행복하다. 거미줄바위솔 하트 란봉옥 금호 금황환 백도선 오십령옥 사.. 더보기
안산식물원에서 봄을 추운 날은 따뜻한 날이 그립고 따뜻해지니 맑은 날이 그립다. 며칠동안 안개에 둘러싸여 있던 몸도 마음도 일광욕이 필요하다. 봄은 서두르지 않아도 오겠지만 마중하면 더 기쁠것 같아 식물원 유리온실을 찾았다. 나와 같은 맘을 가진 몇몇 분이 돌아보고 있었다. 버들강아지도 발그레 잠에서 깨어나.. 더보기
남산한옥마을 안개가 자욱한 서울 처음 가 본 남산골 한옥마을 먼 곳에서 온 손님덕에 돌아보았다. 서울을 구경하는 일은 내게도 고단한 일이었다. 남산골한옥마을 / 마을 주소 서울 중구 필동2가 84-1번지 전화 02-2264-4412 설명 전통 가옥의 아름다운 모습 및 전통혼례와 민속놀이등 다양한 행사로 ... 더보기
영하 16도 의 물향기수목원 수목원을 찾은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하긴 오늘 같은 날 수목원을 찾은 나 같은 사람이 조금 이상한거 아닐까? 찬 바람에 목이 움추러들어 온실로 잠시 피신.^^ 훈훈한 온실은 별천지. 피어있는 꽃들이 반가웠다. 추워서 돌아다닐수도 없고.... 덜덜덜 ~ 집에 있는게 제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