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2024-11-10/아직도 주인공은 어설프다.
주이.
2024. 11. 10. 18:43
가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인공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난 늘 어색하고 부끄러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고민을 한다.
오늘은 엄마가 주인공입니다.
아들 딸네 가족 다 모여
촛불 켜 주고 노래하고 소원을 빌으라 한다.
내 소원이야 뭐 늘 지금처럼~이다.
아이들 무탈하게 잘 살고 있고
남편도 다시 태어나 내 곁에 있으며
매일 무해무덕이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는가!
내일은 딸아이가 태어난 일이기도 하고
사위가 다음 주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겸사겸사 미리 모였는데
기쁨이야 말할 수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다.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아이들
진짜 고마운 거 맞아? 물으니
물론이죠! 한다.
녀석들 사회생활 좀 할 줄 아는데 ~ ㅋㅋ
좋은 계절 좋은 날에 나의 가족이 있음이 좋다.
이렇게 사는 거지
뭐 사는 게 별거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