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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독산성 세마대/2020-11-10 사적 제140호. 독성 산성(禿城山城)이라고도 불린다. 돌로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약 3.6㎞인데, 현재 약 400m 정도의 성벽과 성문 4곳이 남아 있다.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였으므로, 한강 하류에 도성을 두었던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행해준 남편이 있어 하늘빛 고운 오늘, 시원한 산성바람을 쐬었다. 더보기
수원화성만추2/2020-10-30 더보기
수원화성만추1/2020-10-30 가을이 가기 전 다시 한번은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마침 수원에 볼일이 생겨 아침일찍 나서서 한 바퀴 돌고 볼일 보고 돌아오니 오늘은 제법 일을 한 것 같은 이 마음. 월요일에 갔을 때보다 단풍은 더 곱다. 동편의 성곽 주변은 많이 정리가 되었고 지동 쪽도 벽화마을 일부가 헐리고 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공사 중이었다. 더보기
가을의수원화성2/2020-10-23 화성열차를 타면 40여분이면 중요 건축물은 거의 다 볼 수 있다. 한번쯤 타보는 것도 나름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은 걷기는 필수. 화창한 날씨, 덥지 않은 가을날은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자전거택시 운전 하시는 분이 문화해설도 함께 해 주신다. 가을의 명소 서북각루 앞의 억새밭이다. 지금이 딱 보기 좋을 때. 그늘이라 벌개미취가 아직도 청춘이다. 서북각루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최고의 풍경이다. 신발 벗기 귀찮아도 올라가서 보기를 권한다. 드론 촬영이 대세인 요즘 무장해제 된 느낌이고 소음이 있어 촬영하는 이 외에는 불편한 존재다. 더보기
장미뜨레의 가을장미 /1 가을이 아쉬워서 꽃이 고픈 계절이라서 자꾸 꽃밭을 찾아갑니다. 장미 뜰이라든가 장미정원 하면 될 것을 멋스럽게 장미뜨레라고 이름을 지어 놓았으니 저도 제목은 그렇게 적습니다. 오늘도 장미는 아주 건강한 꽃을 피워 향기와 함께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양이 많아도 어느 하나 빼뜨리고 싶지 않아 담아 온 것을 다 올려 둡니다. 자랄 적에 아버지께서 보시던 흥농종묘 책자에서 본 장미꽃에 반한 뒤부터 저도 장미를 예쁘게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장미를 보면 그 예쁜 얼굴을 정말 예쁘게 찍어줘야지 한답니다 오래 보아도 예쁜 장미 이 가을이 다 가기 전 많이 만나러 가려고요~ 더보기
가을장미/2 가을인데 장미는 제 철인듯 정말 많이 피어있다. 동네 주민들은 이 호사스런 정원을 마음만 먹으면 거닐 수 있음이 참 행복한 일이다. -오산시 세교 고인돌 공원내 장미뜨레- 더보기
가을장미/3 장미꽃밭에 가면 나비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아름다운 향기에 젖을까하여 가는 길이 즐겁다. 더보기
2020-10-08/가을꽃과 풍경들 여름꽃과 달리 오래 피어 아침마다 웃어주는 사랑스런 가을꽃들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 가벼워진다. 매일 보는 꽃이지만 지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또 눈맞춤 한다. 구절초 둥근잎꿩의비름 숙근꽃향유 분홍할미꽃 올해 마지막일듯한 석산 용담 용담에 놀러 온 박각시나방 해국 맨드라미 철적은 동자꽃 새박 샤스타데이지 가는잎향유 팔월 스무 이틀 낮달이 걸렸다. 왼쪽 위 ^^ 더보기
오늘은 짬뽕 ^^ 오전 7시 30분 수목원 도착 10시 30분까지 할 일 하고 급 귀가 우체국에 택배 부칠 일 있어 다녀오는 길 그냥 오기 섭섭하여 여기저기 기웃기웃 그렇게 찍은 사진들 섞고 섞어 짬뽕 만들었더니 툭하면 업로드 실패라고 네트워크 점검하란다. 죽어도 다음이 잘 못 했단 얘긴 안 한다. 블로그 자료 아까워 보따리 싸서 이사 갈 수도 없고...ㅜㅜ 고운 마음씨 가진 할매 사회적 체면에 욕 할 수도 없고~~ 에라이~ (핸드폰과 미러리스카메라 사용) 흰말채나무와 열매 모감주나무 열매 큰낭아초 계수나무 산수유 괴불나무열매 백당나무열매 The Autumn Song - Andre Andersen 딸에게 택배보냄 ^^ 더보기
가을이 머물고 있는 곳 /물향기수목원 숲에 앉아 가을이 내려앉는 소리를 듣는다. 툭~! 알밤도 떨어지고 도토리도 떨어진다. 밤나무 아래는 초토화 된지 오래 , 나도 기웃거리다가 실한 밤 한 톨을 주웠다. 청설모에게 안 빼앗긴게 어딘가 하다가 웃었다. 할머니 욕심 낼걸 내야죠. 하며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ㅎㅎ 물려 보내고 살펴보니 옆의 숲에다 묻어 두고 있다. 한참 숲에서 가을 냄새를 맡았다. 벌써 계수나무는 솜사탕 향기를 슬슬 풍기고 있었다. 보이는 것 , 들리는 것 , 느껴지는 것 , 모두 가을이다. 석산 이제는 스러져 가는 아쉬운 꽃 쇠별꽃 뱀딸기 동자꽃 왜승마 키큰산국 개회향 새박(콩배랑 크기가 같다) 무서운 세력을 자랑하는 새박 식물들에겐 적이다 금꿩의다리 남개연 남개연 부레옥잠 개연 노랑어리연 수련 까마귀밥나무 서.. 더보기
2020-09-20/신구대식물원 수목원과 달리 식물원은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많이 변한 듯 보이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아는 친구도 만나고... 꽃을 찾는 이들이 모이는 곳엔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오늘 나의 위로가 되어 준 몽실이 고맙소! 가는잎나비나물 개미취 구절초 꽃비수리 나도승마 누린내풀 단양쑥부쟁이 백부자 버들잎마편초 베고니아 맨드라미 쑥부쟁이 아게라텀 아르메리아 이질풀 임파첸스 수련 천일홍 칸나 콜키쿰 큰꿩의비름 풀협죽도(플록스) 헬레니움 해국 더보기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에서 /수원화성 친구와 약속이 있어 수원 가는 길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익숙한 풍경들을 담아 보았다. 조금 늦은듯 절정인듯 장안공원의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반가운 친구랑 산책도 하고 소박한 점심이지만 따뜻하게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들 나누다 보니 한나절 후딱 갔다. 늘 오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