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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20

2023-02-28/제부도 갈매기가 보고 싶다는 손자 녀석에게 새우과자 한 봉지 들려 바닷가에서 노는데 어찌나 즐거워하는지... 이날은 유난히 갈매기들이 많은 날이었다. 더보기
2023-02-28/대부도 유리섬박물관(화요일) 손자의 유치원방학이라 딸과 외손자가 외가로 놀러 왔는데 외가라야 똑같은 아파트생활인지라 답답하고 나가보자고 대부도 쪽으로 떠났다. 유리섬박물관 전에도 가본 적은 있는데 손자랑 같이 가니 새로운 느낌이고 좋았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야외전시작품을 제대로 보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나들이 ^^ 더보기
길 들이기 나름/2021-03-15 전에는 카메라만 있어도 행복해서 렌즈도 두 개씩 싸들고 다녔건만 오른쪽 어깨가 고장 난 뒤로 무게를 느끼는 일이 불편해서 대충 폰 하나만 들고 다니다 보니 풍경이나 몇 장 찍어 오는 게 전부. 그래도 무겁지 않은게 좋아서 요즘은 애용하게 되었다. 꽃 사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 찍어다 뭐하게 ~ (이러면 안 되는데) 여태 안 사주던 카메라 신제품 하나 사주마는 남편의 말도 별로 고맙지 않으니 호기심도 줄어드나 보다. 젊어서 기운 남아 돌 때 사 줬으면 난 국전작각가 됐을 거다 하니 박장대소하는 남편. 어라~ 얕보는 건가? 아리송하다 @@@@@ 그래도 사진사의 본분을 다해 오늘도 몇 장 담아다 놓는다. 상사화 만리화 개나리보다 일찍 피며 꽃이 돌려나기로 핀다. 잎은 개나리 잎보다 넓다. 생강나무 길마.. 더보기
신비주의 봄아씨/2021-03-09 신비주의 봄 아씨 인가 안갯속에 살금살금 아침인사로 반기는 청설모 그 녀석 갸륵타. 설강화 피어 반기니 봄을 다 안은 듯하여라. 더보기
안개 걷힌 날/2021-03-08 아침 창을 여니 하얀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무슨 안개가 이리도 지독할까? 한 시간을 머뭇거리다 나섰어도 오리무중이라~ 또 한 시간 지체 후 이리저리 돌아보고 나오는데 오래전 함께 봉사활동했던 선배님의 전화. 둘이 차 마시고 밥먹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나누고 그러다 보니 안개는 싹 걷히고 기온도 올라 겉옷이 무겁던 한 낮. -오후- 비욘드목련 더보기
눈 쌓인 아침/2021-02-17 어제 갑자기 내린 눈이 아침 영하 10도. 길은 유리알처럼 미끄럽고 수목원은 아침에 길을 내느라 분주했다. 추운 날은 맑은 하늘이 좋아 자꾸 올려다보지만 바람이 있어 볼이 따갑다. 일찌감치 서둘러 오신 진사님들 복수초를 찾고 있다. (아직 안 피었는데...ㅠㅠ) 아직 피어있지 않았다고 일러 주어도 못 믿겠다는듯 눈 속을 헤집고 다닌다. 미리 밟히고 나면 꽃을 볼 수 없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꽃을 찾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꽃이나 나무에게 예의를 갖춰주면 좋겠다. 종일 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더보기
전곡항/제부도/2020-12-04 하늘 맑은 날 바다로 간다. 전곡항 마리나리조트 부의 상징인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그중에 멋진 것은 내 것. 하고 찜도 해 본다 ^^ 누에섬 바람개비는 여전히 돌고 돌고... 건너편 제부도 가는 길은 물 때가 맞아 차들이 드나든다. 케이블카 공사 중인 것을 보니 머잖아 케이블카로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바다를 가로질러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다리를 놓은 것 보다 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다리를 놓아주면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제부도 제부도 가는 길에 식당 물레방아에서 음식을 맛나게, 성의있게 해 주는 맛집 여전히 만석이다. 오늘은 낮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날이라 무사통과~ 건너다 본 전곡항과 누에섬 그림자놀이 제부도 매바위 더보기
수목원의 아침/2020-11-11 오늘은 딸아이의 생일이다. 멀리 있으니 미역국도 못 끓여 주고 문자만 날렸다. 보고 싶은 맘, 호수 만하니 눈 감을 수밖에... 일찍 수목원에 도착했다. 7시 30분 근처 주민들 운동하는 사람 몇이 보이고 수목원은 아직 다 깨어나지 않은 듯했다. 매일 함께 일하는 분들과 인사 나누고... 햇살이 퍼지기 전의 모습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좋다. 콧노래 부르며 오늘도 즐겁게 출발! 스마트 폰 하나가 스마트하게 끝! 철을 모르는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좀씀바귀- 제비꽃 햇살 퍼지니 분위기는 바뀌고... 더보기
가을이삭/2020-11-10 간다 가는 가을 손 흔들어 보낸다. 그래도 아쉬워 자꾸 올려다 보고 또 뒤돌아 본다. 노트 20 복자기나무는 잎이 다 지고 대왕참나무 너무 근사하다. 더보기
별빛터널/2020-11-10 집에서 5분거리 언젠가 가보니 입장료가 있던 것 같았는데 오늘은 무료입장시간이라네. 수지 맞았다. 남편과 둘이 터널을 오가는데 신나는 음악이 함께해서 막춤을 추며 별빛을 즐긴 시간 ㅎㅎㅎ 어두운 곳이라 용감할 수 있었다. 노트20으로 촬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