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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친구들 /꽃받이 .꽃마리.주름잎.벼룩나물 .봄맞이꽃.뽀리뱅이

 

 

동네 언저리 풀밭에 가면

이 작은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

지나쳐 보기 쉬운 발아래 꽃들

그들의 속삼임을 모른체 하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봄 햇살 아래서 좀더 가까이 이 친구들을 만났다

 

꽃받이

 

 

 

한국 물망초라 이르는 꽃마리

꽃대가 도르르 말려 있다가 꽃을 피운다.

 

 

 

주름잎

 

 

 

 

벼룩나물

오늘 눈에 띈것은 딱 한송이.

밭에 가면 무더기로 핀 꽃을 볼 수 있을텐데...

 

 

봄맞이꽃

두해살이 풀로

봄바람에 살랑대는 작은 꽃이 앙증맞은 모습

 

 

 

뽀리뱅이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 없이 번식력만 대단하다.

그래도 꽃을 피웠으니 눈맞춤 해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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