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06-12/오전 수목원.오후 의왕연꽃학습단지 오전 일찍 수목원 행 숲은 푸르고 좋으나 꽃은 귀하다.수국은 이제 시작이고 연못에 수련만 가득하다. 대략 수목원의 피어있는 수국은 요정도가 다라고 할 수 있다.매일 달라지니 이달 말쯤은 볼만해질 것 같다. 조록싸리 산겨릅나무 오후엔 의왕으로 잠시 올라가 보았는데 수련은 많이 피었으니 잎이 더 많아 답답했고 가뭄 탓인지 꽃들이 깨끗하지 않았으며 지난해의 풍경이 그리울 만큼 여백의 미가 아쉬웠다.(의왕연꽃학습단지) 2023-06-28/의왕 연꽃단지 수련 2023-06-28/의왕 연꽃단지 수련연꽃단지 가까이에 수련이 피었다 한쪽은 수초들을 걷어내는 작업 중이고 한쪽은 빼곡하게 꽃이 피었다. 다양한 수련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옆의 연꽃들은 봉오리를 올리는 중^^ 좋은 친구와stellar2412.tis.. 더보기 2025-06-08/일요일은~ 이번 일요일은 손에 물 안 묻히는 날을 만들어 주겠다는 남편의 말에 감동이야~ 리엑션 과하게 해 놓고 어떻게 하나 지켜보려니 아들 찬스를 쓴다. 점심에 엄마가 피자를 먹고 싶어 하는데 메뉴도 못 정하겠고 어느 메이커가 맛있는지 조언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그 전화를 받은 아들 듣고만 있기 민망했을 터 ,조금 기다리면 찾아서 알려드리겠다 했다네.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초인종 울리는 소리 아들이 보낸 피자 도착 ㅎㅎ 참 맛난 피자가 배달되었다. 하긴 늙은이 둘이 피자를 사먹을 기회도 없으니 아마도 먹어 본 지 백만 년은 된 것 같다. 점심은 호사스럽게 피자로... 아들아 고맙고 고맙다. 그럼 저녁은 ?종일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며 일단 나가자 한다. 집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여긴 아직 농촌 분위기다. 언.. 더보기 2025-06-06/그냥... 현충일 전쟁으로 인해 슬픈 삶을 살고 떠나신 언니를 기억해 보는 날이기도 하다. 꽃다운 열 아홉에 결혼, 스무 살에 전쟁미망인이 되어 유복자 하나 키우며 평생을 살다 가셨는데 동작동 현충문 안의 비석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 중에 이름석 자 남아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셨던 분이다.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휴일이라 오전은 느긋했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 동네를 걸으며 그냥 눈에 띄는 것들을 담아 본다. 집중이 안되는 더운 한 낮.이내 집으로 들어와 앉았다. 메꽃 메 싹은 된장국 끓이고 메 뿌리는 밀가루 묻혀 밥 위에 쪄 먹던 구황식품이었다. 고수 향은 익숙하지 않지만 꽃은 예뻐서 담아본다. 지칭개 들판에 유난히 많았던 꽃 유년시절에 많이 꺾어 가지고 다녔.. 더보기 2025-06-05/장날 매주 목요일 장이 열리는 우리 아파트.주변에 이만한 규모의 장이 없다. 대부분 즉석조리식품들이 많고 잡화며, 야채, 건어물, 생선, 과일 등등...장날은 손님이 와도 걱정되지 않을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즉석조리식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가끔 한 두 가지 사보긴 하는데 식구의 반응도 내 입맛에도 별로~. 오늘은 도토리 녹말가루와 김치재료를 사들고 올라왔다. 여름배추지만 단 맛이 있고 야무져서 담아놓고 보니 맛이 좋다. 한참은 반찬 한 가지 걱정 덜었다. 소소한 것만 구입해도요즘은 재래시장에 가면 5 만원 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아끼며 살아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 야채들이 주 반찬인 요즘 잘 익은 오이지무침이 입맛을 끈다. 사흘간 연휴 무엇을 할까? 아스틸베 만첩빈도리 뜰보리수 더보기 2025-05-27/집 근처 돌아보기 아침에 벗하고 사는 약 처방받으러 병원에 다녀오는 길 그냥 오긴 아쉬워 주변을 돌아보며 올라왔다. 이젠 여름이 되어 아침부터 덥다고 느껴진다. 기다리는 나비는 안 보이고 노랑꽃창포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배치레잠자리만 여러마리 보인다. 뜰에 한 그루 있는 양앵두나무 열매는 빨갛게 익어 간다. 계수나무 때죽나무 인동덩굴 양앵두 배치레잠자리 노랑꽃창포 더보기 2025-05-25/일요일 축제장이라야 늘 그렇고 그렇지만 휴일 마땅히 갈 곳 없으니 또 축제장 구경을 간다. 동네사람 다 나온 듯 오가는 사람들 잠시 구경하다 이내 돌아온다. 이제 축제장엔 다시 안 온다 하면서... 오늘 본 사람들 중에 제일 맘에 드는 모습 맑게 웃는 어린이다. 축제를 하거나 말거나 여유로운 멧비둘기 축제장 풍경 더보기 2025-05-23/장미뜨레 모처럼 집에 있는 가족 장미원에 가보자기에 내려갔더니 10분쯤 구경하다가 다 봤다고 집에 가자네. ㅜㅜ아쉽지만 난 또 구경 올거니까 ~ 내일 축제 개막을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더보기 2025-05-18/우리집 휴일 풍경 거실에서 보는 풍경이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이 정도면 리조트라고...1004 호에 살고 있는 천사할머니요즘은 꿀단지속에 앉은 듯 향기에 취한다. 많은 새들이 놀러온다. 지금도 뻐꾸기,꾀꼬리,되지빠귀,물까치,직박구리,까치,멧비둘기 서로 잘났다고 울어댄다. 더보기 2025-05-08/어버이날 십여년 전 이야기 한도막 ↖(^^)↗ 엄마 어버이 날인데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ㅡ^)↗얘야,너희들 얼굴보면 그게 최고지 국수면 어떻고,순댓국이면 어떻겠냐? 알겠다고 하는 아들 잠시 뒤 며늘아기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머니,저예요? 혹시 칼국수 잘 하는데 아는 곳 있으세요? ↖(^^)↗아이고 청개구리 한 마리 추가요! (옆에서 듣던 딸아이의 작은소리)...그 후 아들내외가 저녁을 사 준 곳은 근사한 한정식집이었지만 아이들 덕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이 또 어버이 날이다. 아침에 지인들과 수목원에서 커피 한 잔과 간식 먹으며 즐거운 시간 가지고 돌아오니 이만하면 됐다. 싶다. 저녁에는 아들네가 맛난 것 사준다며 용돈은 톡으로 보내왔다. 호사스런 날이다. 매발톱 고광나무 큰.. 더보기 2025-05-02/노느니 염불이라~ 좋은 님 시를 쓰시는 담연님이 에코백을 보내왔다. 프린팅만 된 천을 보니 또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집에 있는 색실을 동원해서 수를 놓았더니 새로운 느낌의 에코백이 되었다. 참 잘했어요 ㅎㅎ 더보기 2025-04-22/비 오는 날의 데이트 좋은 친구 몽실이 내 마음 헤아려 비 오는 길을 달려와 주었다. 어쩌면 같은 마음인지 함께 점심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 종일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 안 좋은 일들은 모두 쓸어 가 주면 좋겠다. 더보기 2025-04-18/서울나들이 아침시간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딸네집으로 향했다.전과 달리 이제 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하는 마음.버스전용차로로 달려 1시간 좀 못 걸렸다. 정류장에 나온 딸은 언제 보아도 예쁘다. 딸바보 엄마다. 사실은 아이가 이번 건강검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터라 위로 겸, 용기를 주러 올라간 것인데 낳긴 했어도 대신 아파 줄 수 없음이 참 안타깝고 아픈 일이다. 종일 함께하며 분양받았다는 아파트 현장에도 가 보고 손자 학교에 하교시간에 마중도 했다. 학교가 어째서 산 꼭대기 있는지 다니는 아이들은 물론 , 부모들도 극기훈련 수준이라 나는 두 번은 못 와보겠다며 산을 내려왔다. 용기 잃지 않고 치료 잘 받기를 기도한다. 사위의 정성으로 잘 되리라 생각한다. 거리마다 영산홍이 피기.. 더보기 이전 1 2 3 4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