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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안산식물원에서 봄을

 추운 날은 따뜻한 날이 그립고

따뜻해지니 맑은 날이 그립다.

며칠동안 안개에 둘러싸여 있던 몸도 마음도 일광욕이 필요하다.

 

봄은 서두르지 않아도 오겠지만

마중하면 더 기쁠것 같아

식물원 유리온실을 찾았다.

나와 같은 맘을 가진 몇몇 분이 돌아보고 있었다.

 

버들강아지도 발그레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극락조화의 인상은 언제나 강렬하다.

 

꽃기린

 

익소라 차이넨시스

 

 

영양의 뿔을 연사케하는 가시를 가진 선인장

 

내 마음 처럼 이 친구들도 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매화는 언제쯤 필까?

 

목단도 새 잎이 나고

 

부겐베리아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마치 요지경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

 

 

서향

 

돈나무

 

영춘화

 

홍매자나무

 

풍란

 

금붕어의 수영솜씨도 오늘은 더 좋아보인다.

 

 

무엇을 빌었을까?

소원 빌고 간 사람들

그 소원 누구나 다 이룰지어다 ^^

 

외투같은 아린을 벗어 던지고 머잖아

하얀 목련으로 피어나겠지.

 

지난 해 열매맺은 피라칸사는 아직도 싱싱하다.

 

남천

이번 아주 추웠던 시간들을 견디고 아직도 고운 단풍을 달고 있다.

새 잎이 나기 전엔 이 모습으로 있으려나보다.

 

정말 추웠던 겨울

그래서 길게 느껴졌던것 같다.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가 맘에 안들지만

봄은 곧 오고야 말 것이다.

기운내고

씩씩하게 살아보자.

 

 

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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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식물원 / 수목원,식물원

주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615번지 성호공원 내
전화
031-481-3168
설명
열대기후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모아 놓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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