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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담긴 꽃

 

삼계가 오직 마음

 

무릇 진리를 찾는 자는

찾는것이 없어야 하니

마음밖에 다로 부처가 없고

부처 밖에 따로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이라 하여 취하지도 말고

악이라 하여 버리지도 말며

깨끗함과 더러움의 어느 쪽에도

기대거나 믿지 말아야 한다.

죄의 자성이 空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어느순간에도 죄는 있을 수가 없으니

자성이란 본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三界는 오직 마음이며

삼라만상은 마음하나가 찍어내는 것이다.

 

-마조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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