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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시장 가는 길에 ...

시내에 큰시장을 가려고 나서니

차차 개이는 하늘,

성을 따라 걸어 가 보았습니다.

잠자리들은 높이 날고

주택 담장에는 모과알이 굵어 지고 호두도 꽤 굵게 자랐습니다.

카메라만 들고 나서면 웬만한 거리는 지척이 됩니다.

 

 화성중에 봉돈입니다.

봉수군들은 화성 행궁과 주변을 정찰하다가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을 피워 위험을 알리는 신호를 보냈는데,

화성군 장안면 흥천대 해봉으로부터 봉담읍 건달산의 간봉()을 받아 용인시 석성산() 육봉()으로 전달하였다.

신호체계는 남쪽 첫번째 화두부터 시작하여 평상시에는 밤낮으로 봉수 1개를 올리고,

적군이 국경 가까이 나타나면 봉수 2개, 국경에 이르면 3개,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전투를 시작하면 봉수 5개를 모두 올렸다.

 

 창룡문

 

성곽위에 핀 왕고들빼기

모과

대추

호두

 

담장 옆 작은 밭에 쪽을 심어 두신 분이 계셨다,

(^ㅡ^)그거 뭔지나 알고 찍으슈?

(^ㄴ^)염색 하는 쪽 이지요?

(^ㅡ^)알긴 아는구먼~

 

둥근잎유홍초

담장 안에 피어 있는 것을 땡기고 땡겨...^^

개망초와 대만흰나비

피마자

 참취

 길가에 세워둔 자동차 아래에

팔자 늘어지게 잠이 든 견공들

 강아지풀

요 풀을 가지고 저 강아지 코를 간질러 주면 재미 있을텐데,

그러다 물리면 나만 손해지 ㅠㅠ

 

나팔꽃을 올려다 보고 있으려니

어디서 날아 왔는지 호랑나비가 앉았다.

두어장 찍고 나니 황급히 달아 났다.

 

 

 

 

시장 근처에 있는 커다란 교회

수원에서 제일 규모가 크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교회 크기 순서대로 하느님을 접견 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가난한 자는 별게 다 걱정이다.

 

7321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몸 둘곳이 없으리

하루 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넘어

내 그리 쉬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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