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하늘이 파랗지 않은게 유감이긴 하지만 바람은 자는 것 같고
집에 있어봐야 X_RAY놀이 할게 뻔하니 슬슬 걸어나가
사람구경이나 해야겠다고 생각 했지요.
가까이 가보니 경기지역 진사님은 다 모이신것 같아 은근히 기죽어 살그머니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세워둔 아자씨 옆에 가서
어떻게 찍어야 멋질까요? 물었더니 친절하게 일러 주십니다.
전 슬며시 카메라를 꺼내 아들녀석이 두고 학교 갔는데 몰래 들고 나와 봤다고 하면서
요리 조리 찍어 보았습니다.
요즘 카메라 참 흔해졌습니다.
멋진기기를 든 사진사들이 몇십명은 진을 치고 앞에 앉아라, 저만치 빠져줘라...
구경 하는 것도 참 재미 있었습니다.
지금 영산홍이 절정입니다
낼은 비가 온다는데...
가까이 계신 분은 화성에 꽃구경 오세요.
외국관광객들과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물에 비치니 또 다른 느낌이지요?
방화수류정 옆의 수원천에서
한아지매는 미나리를 캐고
한 아지매는 다슬기를 잡습니다.
물이 맑다는걸 아시겠지요?
뉘신지 작품을 만드느라 열중이고...
앞쪽으로 나오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보입니다.
방화수류정 앞쪽에서 담았습니다.
북암문이 앞쪽에 있지요.
방화수류정 뒤의 용연입니다.
원형의 연못입니다.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가 본 방화 수류정 (0) | 2009.04.28 |
---|---|
화성산책 (0) | 2009.04.23 |
서북공심돈 (0) | 2009.04.17 |
화홍문 (0) | 2009.04.17 |
방화수류정 (0) | 2009.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