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수유나무 - '층층나무과'
'산수유나무'는
키가 7m 정도로 자라며 나무껍질이 비늘조각처럼 벗겨집니다.
마주나는 잎은 타원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잎보다 먼저 노란색의 꽃이 이른 봄에 가지 끝에 우산모양꽃차례로 송이송이 무리져 핍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4개이며,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입니다.
열매는 10월에 타원형으로로 붉게 익어 겨울에도 매달려 있습니다.
이른 봄의 노란 꽃과 가을의 붉은 열매가 예뻐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습니다.
<삼국유사>에 보면 도림사 대나무숲에서 바람이 불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가 들려
왕이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산수유나무를 대신 심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산수유나무를 심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딥니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만 잔뿌리가 많아 옮겨 심어도 잘 자랍니다.
가을에 열매에서 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 것을 '산수유'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제, 수렴제, 해열제로 씁니다.
*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의 꽃 비교
* 산수유나무 ↑ * 생강나무 ↓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정가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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