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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에서 만난 봄 날

 

 바람도  향기도 가득한 섬

 

꽃도 좋지만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게 더 설렜던 날

 

10년간 볼 산자고와 보춘화를 다 보았다.

 

한동안은 산자고 가득 핀 언덕이 눈 앞에 아른거릴 것 같다.

 

 

 

 

 

 

 너무 많은 꽃들을 렌즈에 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드냥 마음에 가득 담아 오는 수 밖에...

 

 

 

 

 

보춘화

 

회분에 담겨 있는 것을 보았던 터라 낯설지는 않았지만

 

자생지에서 만난다는 것은 특별 했다.

 

마음처럼 그려지지 않는 네모세상이 아쉬웠다.

 

 

 

아늑한 동네의 풍경도

 

광활한 바다의 모습도

 

내 일기장 속에 한페이지로 오래 남을 것이다.

 

 

꽃방 행사 때 마다 동분서주 늘 바쁘게 고생하시는 화니님 고맙습니다.

 

어제 만난 좋은 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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