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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것들/동물원(ZOO)

원앙새

 

원순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고백할까?

마음 한 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ㅠㅠ

 

사랑하지 않는 척 돌아서서 시치미떼고 있어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에 한달 두달 석달...

 

아싸! 좋은 생각이 났어.^^@@@←머리 돌리는 중

나두 요럴 땐 머리가 좀 된단 말야~

 

원순이 앞에서 목욕하는 걸 들키는 것은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때 빼고 광 내는데는 목욕만한게 없지. 암 암 그렇구 말구

 

☆☆☆☆☆어때 ~ 반짝 반짝 빛이나지 ?

에이 쑥스럽구먼 ~

 

 

어머~원돌이가 언제 부터 저렇게 인물이 훤했던거야~

몰라 몰라 부끄부끄

 

원순아 내 을 받아 줘~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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