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볼일 있는데
일찍 올라간 틈에 잠시 들렀더니
원앙이들은 움직임이 둔하고
바람은 쌩쌩
으메 춘거~ 다음에 땅콩이라도 들고 다시 가야겠습니다.
오늘은 소개팅이 있는 날
원숙이를 만날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
깃털도 무스 발라 윤기 좔좔 흐르게 하고
기지개도 쭈욱 펴서
현빈이도 울고가게 해야제 ~
원숙이 소개팅 있는 날
원식씨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 궁금 ^^
S라인을 좋아할까?
아냐 글래머를 좋아할지도 몰라
(원식씨? 그래도 첫눈에 아는 척 하는건 숙녀가 할일이 아니야~)
슬쩍 곁눈질로 우선 비껴가고...
드디어 만나보니~
어머 내 스딸이야~~~ !!!
야~ 짱 부럽다
우리도 어디 걸그룹 닮은 원숙이 없나 찾으러 가자.
야 야
쟤는 어떠니?
조금 더 두고 보자구 ㅎㅎ
내 님은 누구실까?
어디에 계실까~~
오늘도 걷는다만은 ~ 정처 없는 이 발길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