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오늘이다 .
주말이라 마음은 조금 느긋하지만
무더위에 실내온도 30도를 넘고보니 집에 있는것도 힘든일이다.
가족이라도 있으면 함께 식사를 때 맞춰야 하지만
모두 바쁘게 나가고 나니 혼자 남았다.
난 혼자 집에 있는것이 참 싫다.
땀 흘릴 각오로 집을 나섰다.
가까운 수원박물관.
올라가 봐야 별난게 전시 돼 있는것이 아님을 알지만 올라가 야외 테이블에 자릴 잡았다.
분수대 물소리가 시원함을 더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은 땀을 시켜 주었다.
약사여래불
旌閭門
분수대 옆 긴 의자 차지 하고 앉아 쉬는동안...
動
메리골드를 심어 놓은 돌화분
다정한 연인들은 더운줄도 모른다
얼마나 좋은 때인지... 그저 부럽기만하다.
休
땀을 조금 식힌 후
테크노벨리를 넘어 봉녕사로 ...
월드컵경기장에선 오늘 수원팀 축구시합이 있는지
열성팬들이 줄 지어 있었다.
여름 밤 함성이 들릴 시간이 머지 않았다.
同行
정말 걷는 일이 힘든 오늘이다 .
무슨 더위가 이래~ 우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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