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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되고
5일에 폭설이 내린 후 강추위도 몰려 와 아직 수원은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모처럼 기온이 조금 올라간 틈에 지동 벽화마을과 노을전망대를 돌아 보았습니다.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을 빠져 나가면
성문 밖 언덕배기 동네가 지동이며
그곳에 1차로 조성 된 벽화골목이 있고
요즘 새로 꾸미고 있는 벽화골목이 있습니다.
지동 언덕에 우뚝 솟은 교회의 종탑이 노을전망대로 거듭 나 일반인에게 공개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탑을 오르는 계단은 무척 높아 수원화성을 한 눈에 다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언덕에 교회까지 올라가 엘리베이터로 7층을 오르고 일반 계단과 나선형 계단을 합치면 13층 높이가 되는데
나선형 계단을 수직으로 오를 때는 약간 무서웠지만
문을 열고 나가 바라 본 수원 시내 환상적입니다.
노을이 질 때 가면 더욱 아름다울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창룡문
버스정류장에서 가깝습니다.
창룡문을 나오면...
저만치 보이던 이 교회를 찾아 가야 합니다.
가까이 가서 올려다 보면 웅장한 규모에 놀라게 되지요.
교회 사무실에 가셔서 말씀드리면
친절하게 안내 해 주십니다.
주일에는 종탑 개방은 하지 않고
평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 됩니다.
엘리베이터 에서 내려 안내표시를 따라 미로를 지나면
이런 나선형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오르며 보니 뒷편에 화성행궁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수원 중심에 있는 팔달산입니다.
수원화성 제1 지휘소인 서장대가 있습니다.
봉돈도 내려다 보입니다.
지붕만 보이지만
골목은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창룡문과 동북공심돈이 멀리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광교산이구요^^
조심조심 내려 와
지동 벽화마을을 돌아 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1차로그려진 곳의 벽화입니다.
요즘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진행 되고 있는 벽화골목이구요
날씨가 추워져 벽화 그리는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이 되어
미완성인 작품도 있습니다.
장독대에 놓인 화분도 알록달록 예쁘게 치장을 했습니다.
아기자기 하고 동화책 같기도 하고
수채화 같기도 한 예쁜 그림들입니다.
마음이 차분해 질 것 같습니다.
계량기 파이프도 예쁜 색을 칠하니 보기 좋은 작품이 되었네요^^
오른편 녹색은
펼치면 평상이 되고 접으면 담장이 됩니다.
대문 손잡이도 누구의 아이디언지...
화성 가까운 곳의 벽화들입니다.
1차 사업에 그려진 것들입니다.
이 벽화들은 요즘 그려진 작품 같습니다.
마음 따사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
지동 벽화마을 을 나와
수원화성의 잔설을 밟으며 걸었습니다.
수원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지동벽화마을과 노을전망대도 돌아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수원 노을전망대
수원제일교회사무실에 문의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이전 개방 입장료 없음
주일은 종탑 개방은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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