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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한겨울의 수목원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

오랜만에 안경도 썼다.

익숙한 풍경들 사이로 새로운 풍경도 지나간다.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운 날의 수목원은 텅 비어 있었다.

소나무길을 걷는데 툭툭 쪼는 소리 들린다.

딱따구리들이 열심이다.

짦은 렌즈가 못내 아쉬웠지만  반가운 만남이다.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박새

 

 

 

 

온길속에서 잠시 그리운 봄을 만나듯 초록세상을 만나고

 

흰극락조화

 

부겐베리아

 

클레로텐드럼

 

 

 

시계꽃

 

 

 

서향

 

 

 

동백

 

 

 

 

 

 

 

조용한 수목원에 곧 봄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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