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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한가한 오후 산책

 

외손자가 와 있으니

아기 보는 재미에 푹 빠져 밖을 내다보지 않고 시간이 가고 있었다.

오늘 모처럼 낮잠에 빠진 아기 맡겨두고 한 시간 동네 산책

깊어진 겨울 눈에 보이는 것은 별로 없지만

상큼한 오후였다.

 

화살나무

 

 

자귀나무와 참새

 

 

전나무

 

 

낙상홍

 

 

찔레

 

 

 

 

가막살나무

 

 

산수유

 

 

 

 

 

 

아그배열매

 

 

 

 

 

 

 

 

겨울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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