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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부여 고란사 /낙화암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꿈꾸는 백마강_


40여년만에 찾은 부여

옛 기억도 가물가물

고란사 풍경을 보니 아스라히 멀어진 기억속에 벗들의 얼굴도 떠오른다.

약수 한바가지에 목마름을 달래고

고란초도 찾아 보고

마음속의 바램 한자락 내려 놓고

유람선으로 백마강 바람도 쐬며 하루를 접었다.

좋은 님 덕분에 오늘은 멀리뛰기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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