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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오늘은 처서 /물향기수목원

24절기 중 처서

모기의 입도 비뚤어지는 때라 했지만

대낮은 덥다.

그늘로 숨어들고 싶은 날

수목원의 풍경도 어정쩡하다.

휴일이라 관람객들은 늘어가고

나까지 보탤 일 아니다 싶어 귀가

어제는 앞이 안 보이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이런 변덕이 있나. 맑은 하늘에 두둥실 ~

 

뻐꾹나리

마타리

무지개까지 찍어 달라고 따라 들어온 순간!!

목련열매

물잠자리

수목원 지킴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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