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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2020-09-24/충주 탄금대

명절에 이동하지 말라는 요즘이지만

충주에 살고 계시는 오빠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뵈러 

멀리 간 김에 근처 탄금대를 잠깐 들러 보았다.

어려서 딸처럼 보살펴 주신 오빠의 모습 속에 많은 세월을 느낄 수 있었다.

나를 업어 주시던 새언니,주름살이 깊다.

 

탄금대

탄금대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이라 전한다.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작은 산으로 밑으로 남한강과 접하면서도 기암절벽에 송림이 우거져서 경치가 좋은 곳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보면, 우륵은 가실왕(嘉悉王) 당시의 가야 사람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귀화하였다.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거주케 하고는 신라 청년 중에서 법지(法知)·계고 (階古)·만덕(萬德)을 뽑아보네 악(樂)을 배우게 하였다. 

우륵은 이들의 능력을 헤아려 각기 춤과 노래와 가야금을 가르쳤다 한다. 

그는 이곳을 우거지(寓居地)로 삼고 풍치를 상미하며 산상대석(山上臺石)에 앉아 가야금을 타니, 

그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로 연유하여 이곳을 탄금대라 불렀다. 

 

부들레아

안젤로니아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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