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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광교산/2021-04-21

단짝 친구가 오후에 수원으로 오라는 말에

버스 세 번 갈아타고 갔더니

친구 동생 정성이 뼏쳤다고 놀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에게 영순위인 친군데 샘나냐? ㅎㅎㅎ

 

둘이 오랜만에 광교산버스종점에 있는 사방댐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몇 년 만인지, 둘 다 수원 떠난지 한참이라 새롭다.

나비 한 마리 쫓아 다니는 걸 보고

친구가 웃었다.

난 멧팔랑나비  드디어 찍었다.

내려오다 단골로 다니던 집에 가서

잔치국수와 해물파전으로 저녁 때우고 귀가.

 

왕벚꽃 한 그루 이제 피기 시작한다.

사방댐의 관상용 잉어들은 엄청 크다.

멧팔랑나비

아주 많이 날아 다니는데 역시 이름처럼 빠르게 날아 다닌다.

미나리냉이

병꽃나무

산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줄딸기

멧팔랑나비 한 마리 앉았네.

 

광교산 계곡을 정비하던 십 몇 년 전에

심었던 금낭화가 이젠 계곡을 채웠는데

해가 기울어가는 때라 어둡다.

내가 좋아하는 의자

아직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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