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친구가 오후에 수원으로 오라는 말에
버스 세 번 갈아타고 갔더니
친구 동생 정성이 뼏쳤다고 놀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에게 영순위인 친군데 샘나냐? ㅎㅎㅎ
둘이 오랜만에 광교산버스종점에 있는 사방댐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몇 년 만인지, 둘 다 수원 떠난지 한참이라 새롭다.
나비 한 마리 쫓아 다니는 걸 보고
친구가 웃었다.
난 멧팔랑나비 드디어 찍었다.
내려오다 단골로 다니던 집에 가서
잔치국수와 해물파전으로 저녁 때우고 귀가.
왕벚꽃 한 그루 이제 피기 시작한다.
사방댐의 관상용 잉어들은 엄청 크다.
멧팔랑나비
아주 많이 날아 다니는데 역시 이름처럼 빠르게 날아 다닌다.
미나리냉이
병꽃나무
산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줄딸기
멧팔랑나비 한 마리 앉았네.
광교산 계곡을 정비하던 십 몇 년 전에
심었던 금낭화가 이젠 계곡을 채웠는데
해가 기울어가는 때라 어둡다.
내가 좋아하는 의자
아직 그대로...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시민농장/2020-05-05. 입하 (0) | 2021.05.05 |
---|---|
수원시민농장/2021-04-26 (0) | 2021.04.26 |
팔달문/2021-04-21 (0) | 2021.04.21 |
수원화성/2021-04-19 (0) | 2021.04.19 |
수원화성/2021-04-19 (0) | 202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