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다시 만난 손자
문을 열자 맨발로 쫓아 나와
두 팔벌려 안으며 할머니를 외친다.
순간 심쿵!! 마음이 내려 앉는다.
아이고 예뻐라 ~~
새벽 댓바람에 서울 올라 가길 잘 했구나.
딸아이 볼일 있대서 새벽에 출발 했으나
그래도 서울길은 막혀서 지체되고...
지난 밤 잠 못 자고 올라가 종일 아이랑 놀고 내려 와
난 열 두시간 잠을 자는 것으로 겨우 정신 차리고...
손자 보는 일도 기운이 달려서 안되겠지만
만남의 순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내려 올 때 자기에 그냥 왔더니
페이스톡으로 그냥 가셨다고 울고불고 ...
또 보러 가겠다고 약속하여 겨우 달랬다.
아침 일곱시
성산대교 남단에서 본 여의도
달리는 차 안에서 폰으로 담은 동트는 풍경 ^^
36개월 ^^
잘생긴 이마 .멋짐 폭발 ^^
얼마나 힘을 쓰고 놀았는지 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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