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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봄이 무르익고 있다/2022-04-19

아침 일찍 한 바퀴 돌고 오려고 내려갔다. 

반가운 얼굴들이 인사한다.

수목원 초창기에 함께 숲 해설을 하던 선생님들이다. 

거리두기 해제가 된 오늘은 근 3년 만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재잘 대는 소리를 들으니 사람사는 세상 같았다 

올챙이만 발견해도 소리지르면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한다. 

봄은 언제 온다는 기별 없이 와서

곁에 머문단 말도 없이 머물더니

벌써 떠나려는듯 신록이 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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