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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것들/나비.나방

2022-09-18/두줄제비나비붙이

두줄제비나비붙이
학명 : Epicopeia menciana Moore, 1874
나비도 아닌 것이 나비를 닮아 '붙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독이 있는 사향제비나비를 닮아 천적의 공격으로부터 회피하려 한 '의태진화'의 전형적인 사례가 되겠다.
※ 의태진화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효과적인 방어를 할 수 있는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유사한 색깔과 무늬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뮬러 의태(Mullerian mimicry)’는 나방, 말벌, 개구리, 그리고 조류 등 다양한 생물군에서 관찰된다.
날개는 검은색으로 햇빛을 받으면 광택이 나며 날개 편 길이는 55-65mm이다.
뒷날개는 제비나비처럼 긴 꼬리 모양의 돌기가 있는데, 그 안쪽에 2줄의 붉은 점무늬가 있다.
산지의 낙엽활엽수림 가장자리에서 살아간다.
더듬이는 빗살 모양(암컷은 대단히 짧다)이며, 아랫입술수염은 매우 작고 붉은 빛, 어깨판의 기부는 선홍색, 가슴의 등쪽면과 배는 흑색 바탕, 옆면은 붉은 빛, 앞날개는 모두 흑색, 뒷날개에 꼬리가 있다.
건들면 악취 나는 액을 분비한다.
성충은 7-8월에 나타나고 낮에 활동하며 여러 꽃에서 꿀을 빤다.
애벌레의 기주식물은 느릅나무, 소사나무, 비술나무이다.
-우즈아이블로그에서 옮김-


※전에 애벌레가 느릅나무에 있는 것을 보고 징그럽다고 담지도 않았었는데...
처음 보게 된 성충이다.
제비나비보다는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