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손주들
딸과 외손자가
지금 오고 있다는 메시지.
엄마가 보고 싶어 달려오는 내 딸 마음이야 백번 알지만
낯 선 할미 집에서 며칠을 잘 있다 가려는지
벌써 긴장이 된다.
난 늦둥이라 외가도 친가도 모르고
조카들 틈에서 외롭게(?) 살아와서인지
아이들에게 그리 다정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내 딸아이가 기뻐할 일이니
손자 녀석 많이 웃게 잘해줘야지.
파란 하늘에 만세 부르는 마로니에
외가에 온다고 만세 부르는 외손자
뭔가 닮아 있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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