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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서각

나의 뜰 /2022-01-20 영하 12도 지레 겁먹고 못 나서고 실내식물만 가지고 논다. 시클라멘은 더 곱게 피고 처음 보는 씨앗도 생겼으니 신기하다. 꽃봉오리는 아니고 뭐지? 검색해 보니 꽃씨다.세 알이나 생겼다. 야호!! 영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니 잘 관찰 해 봐야겠다. 익소라 어느날 작은 화분에 이파리들이 소복히 떨어져 있어 관리 잘 못해 널 떠나보내나보다 했는데 물주고 미안하다 했더니 알아들은듯 꽃을 피우고 있다. 미안해,사랑해~~ 속삭여준다. 아젤리아는 가지 끝마다 꽃봉오리 곧 벌어질듯 ~ 이름모르는 다육이 스스로 잘 견디며 커가고~ 대화서각 새로운 순이 여기저기서 올라 와 매일 얼마나 자랐나 살펴보게 된다. 더보기
2022-01-12/의미 더러 어떤 사물이 전해주는 의미가 각별할 때가 있다. 첫사랑이 보내는 유튜브 영상은 마치 그리움을 담은 안부내지는 살아 있다는 메시지 같듯이 말이다. 단독주택에 살 때는 꽃씨 받아 여기저기 심어 놓고 자라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을 즐겼기에 꽃씨 하나만 보아도 곧 꽃을 본듯 기쁘고 그랬었다. 작은언니는 꽃을 참 좋아하고 잘 기르기로 손맛이 뛰어났다. 거실이고 계단이고 ,옥상이고 꽃이며 야채들이 늘 버터를 바른 듯 윤기 있게 꽃을 피우고 있어 별난 재주다 생각했었다. 난 사진 찍는것만 좋아하지 기르는 것은 젬병이라 잘 못하니까 더 신기했던 것 같다. 얼마 전 큰언니 집에 갔더니 작은언니가 살았을 때 유난히 좋아하던 대화서각이 눈에 띄어 반가워했더니 살아 있을 때 떼어 준 것 가져왔는데 잘 자라기도 하고 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