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알파6000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맞은 장미/2021-05-27 아침부터 줄기차게 내리는 비 창밖을 볼 수록 조바심만 난다. 12시 가까워 오니 조금 그친 듯 보여 가까운 장미원으로 나갔더니 샤워를 마친 장미들 눈부시게 아름답다는건 내 마음이고 꽃은 물의 무게가 가볍지 않을 것 같았다. 올라오며 장이 선 아파트 중앙통로. 별 것 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신사임당도 세종대왕도 빠져나간다. 물가는 상상할 수 없게 올라 최소 단위가 만원인 듯 ㅠㅠ 장을 보는 동안 내 마음은 비 맞은 풀잎처럼 처지고 말았다. 폰으로~두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