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봄식물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8-18/퇴촌 율봄식물원 일 년에 몇 차례 셋 째 시누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하는데 올해는 괜시리 바쁘기도 하고 코로나로 찾아뵙지를 못하다가 오늘 잠시 다녀 오게 되었다. 가까운 식물원에 들러 걷기 힘들어하시지만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고 동생과 기념사진도 찍어 드리고 했더니 참 좋아하신다. 영정사진도 찍어 주라 하셔서 날 잡아 놓은게 아니니 안 된다고 하니 박장대소하신다. 살아 있음이 좋은거고 자주 뵙지고 말씀드리고 점심식사 같이하고 남들처럼 카페에도 들러 차도 마시고 강바람 쐬며 드라이브도 했다. 행복하다 해 주시니 우리 마음도 더 감사한 하루^^ 개인이 가꾸어 온 수목원 아기자기하고 예쁜 뜰이 있다. 봄이면 더 아름다웠을듯 ~~ 누군가에게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인 동시에 내가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강가 찻집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