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함백산 만항재를 하루에 다녀 올 수 있는지
백:백리,천리를 꿰고 있는 인간 네비에게 물어 봐야겠는데
산:산신령 같은 자기를 델고 가지 않는다고 심술 부릴 것 같아
만: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콧평수 좁혀 전화를 하니
항:항거석(많이의 방언)심통난 목소리로
재:재미 혼자 보러 다니지 말고 자기네 고구마 밭 매러 둔내나 가자네.
가;가면 문어랑 회랑 조개랑 먹을 수 있냐고 물었지.
는;는적는적 실실 웃으며 "내 머리에 먹물 칠하고 계곡에 앉아 있지 뭐" ㅋㅋ
길:길을 물어 본 내 잘못이지 비단옷 탓해 뭘해~ 걍 만항재 쪽 바라보며 엑셀 밟아 불랑께. 히히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주이 원글보기
메모 :
'글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길...길고 짧은건 대 봐야 (0) | 2008.08.17 |
---|---|
[스크랩] 들...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 허수 생각 할까? (0) | 2008.08.17 |
[스크랩] 다...다락 논배미 벼가 익으면 (0) | 2008.08.17 |
[스크랩] 자...자꾸만 궁금한 정거장 (0) | 2008.08.17 |
아직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 (0) | 2008.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