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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스크랩] 들...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 허수 생각 할까?

들:들러리로 잠시 놀다 가야지 했는데

 

판:판벌려 놓으니 흥이 저절로 나서

 

에:에라 모르겠다 엎어진 김에 놀다 가자.

 

서:서성이는 것 보다는 함께 노는 것이 재미난 것

 

있:있는 것 없는 것 죄다 찾아 내어 좌뇌 우뇌 빙빙 돌려 봐도

 

 는:는적는적 떠오르는 생각들이 답답하여

 

허:허를 찔리는 수도 있지만

 

수:수고 한 만큼 실력도 조금씩 늘어

 

아:아직은 멀었지만 비단이 처럼 기다랗게 이어 써 보기에 도전을 해본다네.

 

비:비상시엔 국어사전도 동원하고

 

허:허공도 한번 쳐다보면

 

수:수수께끼 풀리듯 묘책이 생기기도  하니

 

생:생면부지 회원님과 친해지기도 하고

 

각:각자의 생각을 조금씩 알수도 있지.

 

할:할만한 일이네, 정거장 놀이터 끝말잇기

 

까:까맣게 잊고 살았던 단어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니 치매 걱정은 없겠지?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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