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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의 가을

 한동안

물향기수목원에 가지 못했다.

오랜만에 찾은 수목원 정문옆 공터는 코스모스가 축제를 열고 있었다.

수 많은 꽃중에 누가 더 예쁘다고 말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울려 피어 있으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었다

 

 

 

 매표소 옆엔

소국으로 단장 되어 반기고 있다.

 

 산국

가을 산엔 흐드러졌을텐데...

 연화바위솔의 꽃대가 올라 왔다

 

패랭이꽃에 부전나비 한마리가 날아 들었다.

이제 꽃이 다 지고 나면 나비들은 어디로 가지?

 

 과남풀.

뭇 사람들의 시선이 비껴간 작은 연못 한 귀퉁이에서

가냘프게 피어 있다.

 튤립나무 잎도 노랗게 변했다.

 지난해 보다 가을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단풍이 곱게 들지 못하고 말라 가고 있어

단풍나무나 복자기나무 단풍이 고운 편은 아니었다.

물가에 심어진 사사는 그런대로 멋있다.

 

 예쁘게 나왔지?

두 아가씨의 모습이 예뻐서 담아 보았다.

 

 

 

 

 가을빛이 짙은 수목원

이제 찬바람 불일만 남았다.

그래도 오늘 낮엔 많이 더웠는데...

오늘 저녁 하늘을 보니 내일은 비가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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