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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꽃창포

물가에 놀러 가면

물을 좋아 하는 친구들이 모여 산다 .

그들이 있어 물 흐르는 길을 따라 걷는 일이 즐겁다.

도심을 흐르는 개천은

충직한 공무원들의 배려(?)로

풀꽃들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이름을 외기 힘든 외래종만 심어져 있었다.

 

아~ 난 개망초가 보고 싶은데...

개망초에 놀러 오는 작은 친구들이 보고 싶은데...

친구를 잃은 나비들은 어디에서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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