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딱히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잔뜩 흐린 날 ...
친구의 전화를 받고
"흐린날은 카메라 노는 날이야,난 프로라서 해가 없으면 방콕이거든"
너스레 떨고 앉아 있으려니 그래도 궁금하다.
방화수류정에 영산홍이라도 피었는지 궁금해서 못 견디겠다.
천천히 놀며놀며 방화수류정까지 갔는데...
그 곳에서 10여년전의 이웃을 만났다.
그녀도 나도 정신세계가 비슷했기에
재회는 말할 수 없이 기쁜 일 이었디.
점심 같이 먹고
방화수류정뒤 용연의 물이 돌 듯
우리도 근처를 돌며 한나절을 놀았다.
사진의 고수님들 만나 한수 귀동냥도 하고
그래서 오늘 하루도 뭔가 거져 먹은 것만 같지 않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ㅎㅎ
내가 좋아하는 장소
자귀나무 꽃이 필 여름이 곧 오겠지.
벚꽃
백목련
산벚꽃
산수유
영산홍
자목련
쇠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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