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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방화수류정까지.

 

한 달에 한 번은 화서동에 볼 일이 있어 간다.

팔달산에 올라 모처럼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영산홍은 져 가고 있고 모란은 이제 한창이다.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철쭉이 피는 시기를 제대로 맞췄더라면...

이제 꽃잎은 떨어지고 에쁜 새 잎이 자라고 있다.

 

거의 다 시들어 가는 제비꽃에 흰나비가 앉았다.

 

모란은 오월의 여왕처럼 피었고

 

맑은 하늘에 흰구름까지 멋진 그림이다.

 

 

 

 

서장대 뒷편에 노대.

방위를 표시한다.

 

 

 

 

 

서장대에서 내려다 본 화성행궁

 

멀리 광교산이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날씨는 덥지만 비교적 맑은 날이다.

 

서암문

비밀의 문이다.

 

 

 서일치

 

서북각루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장안문 (북문)

화성의 정문이다.

 

 

회화나무 싹이 파람 하늘에 수채화처럼...

 

 

영산홍 일부가 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방화수류정과 용연

 

 

 

 

 

 

 

 

화홍문

수원천의 물이 관통해 흐른다.

 

수원천엔 개방초가 꽃망울을 맺었고

튤립은 이제 자리를 내주고 있다.

 

 

 한나절 걷기로 이만한 곳이 있을까?

쉬엄쉬엄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며...

월요일엔 화성에 나가는 일이 일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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