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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과천에 가면 즐거운 하루가 간다.

 과천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 .

동물원,미술관,테마공원,놀이동산

리프트도 타고 코끼리열차도 탈 수 있다.

가을날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치 좋은 곳을 코끼리열차를 타기 보다는 천천히 걸어가며 가을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놀이동산까지 섭렵하기에 하루는 짧다.

오늘은 테마공원인 장미원과 현대미술관야외조각공원 ,동물원을 돌아 보았다.

 

전철에서 내려 2번출구를 빠져 나가니

구수한 군것질거리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단풍을 보며 사람들은 행복해한다.

카메라를 꺼내 들고 천천히 대열속을 걸었다.

 

 

 

 

 

 

테마공원의 장미들은 이제

내년을 기약하듯 꽃이 다 진 상태였고

횡하게 비어버린 일년초들이 심어졌던 곳은 햇살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삼삼오오 소풍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듯

유치원에서 현장학습 나온 아이들 틈을 걷다보면

잠시 나이는 잊어도 된다.

 

 

 

 

 

10년쯤 뒤엔

나도 친구들과 이 모습으로 소풍을 나올 수 있을까?

 

 

 

테마공원을 나와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하늘만 보아도 기분이 좋다.

예쁜 나뭇잎 양산을 쓴것 같은 느낌 ~

 

산책을 나온 친구의 모습도 보기 좋고..

 

위대한탄생을 표현한 작품

 

 

 

생강나무 잎

 

 

생각하는 사람

 

현대미술관옥상의 작품

 

入山

 

 

 

며칠 째 추웠던 날씨가 풀리자 소풍나온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청계산에도 고운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야외공원만 돌아보고

동물원구경을 하기로 했다.

 

 

 

어려서 보았던 동물들이

다시 보고 싶어지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드는 모양이다.

그저 신기하고 예쁘고

동물들을 보는것이 즐거운 일이 되었다.

 

홍학

 

기린

 

미어켓

 

홍따오기

 

흑고니

 

황새

 

돌고래쇼는 관람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다.

전에 본 기억이 있어 아쉬운 마음을 접고...

아직 버ㅗ지 못한 사람들은 꼭 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나도 저걸 들고 걸어 보았으면 좋겠다.

 

아시아물소

 

흰코뿔소

 

 

 

 

생태학습장에 피어 있는 털머위에

부전나비가 앉아 있었다.

 

붉은인동초는 아직도 꽃을 피우고...

 

아침부터 이곳저곳 돌다 보니

해가 기울기 시작한다.

내 삶의 터널을 지나온 것 처럼

저 터널을 지나 집으로 가야한다.

 

호수위를 가로지르는 리프트.

언젠가 타 보았더니 난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았다.

겁도 많지.ㅠㅠ

 

오후 햇살을 받은 단풍나무

 

처음 올라갔던 그 곳

메타세콰이어의 잎도 물이 들었다.

 

 

아침에 올라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고 있는 사람들 .

돌아 갈 곳이 있어 오늘의 휴식이 소중한 것 아닐까?

과천의 하루는 짧기만 했다.

 

코끼리열차 편도  성인 800원

동물원 입장료 3000원

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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