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내 마음도 한 점 붉은 잎이 되어 바람속을 걸었다.
방문을 열며
나를 반겨줄 이가 있는 것 같은 농가.
삽작 아래 피어 있는 소국
서리 올 때 까지 담자아래 피어 있던 고향집 풍경을 다시 만난 것 같다.
까치는 좋겠다.
빨간 감이 네 몫이라서...
참죽나무
화살나무
서낭당 아래서 사랑을 약속하고...
은행알이 때글때글...
염색체험을 해 보았다.
치자와 소목의 물을 이용해 마음대로 물을 들여 보니 재미 있었다.
발걸음 옮기는 곳마다
물이 들것 같은 하루
파란 하늘아래 들려오는 통키타소리가 기분 좋은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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