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의 얼음도 다 녹았다.
추위가 다시온다 하지만
입춘 절기를 지난 지금 바람이 조금 차가울뿐
온 세상이 깨어나는 소리인듯 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개천을 따라 걷는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수원천은 자연형 하천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어
서식하는 곤충이며 어류가 많다.
서식식물에 대해선 조금 유감이 있다.
보여주는 하천을 만들다보니
토착식물보다 원예종을 식재해 개망초를 보는일도 쉬운일은 아니다.
봄이되면 튤립을 비롯해 개양귀비 양미역취 칸나등등 국적이 불분명한 꽃들이 수를 놓을테니까 말이다.
누구의 집일까?
작은 찐빵만하게 돌에 붙여 지어놓고 드나든 흔적이 보인다.
꽝꽝나무도
적응이 되었는지 남쪽지역식물인데 거뜬히 겨울을 났다.
어딜 가시나?
친구를 만나 즐거운 표정.
오늘은 중학교 졸업식인가보다.
꽃다발 든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하류로 내려오니 물은 은하수 처럼 반짝이며 흐른다.
겨우내 무관심하게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많아 청소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크다.
화홍문
개나리가 피어나면 한층 아름다울것이다.
화성의백미 방화수류정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용연의 얼음은 아직 다 녹지 않았지만
오리,쇠백로,왜가리들이 날아들기시작했다.
이곳에 상주하는 텃새가 다 된 친구들이다.
화홍문
연무대쪽으로 걷다가 내려다본 방화수류정과용연
화성의동쪽
연무대와 동북공심돈이 보인다.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
화성 옆에 삼일고등학교담장
메타세콰이어가 여름이면 푸름을 더해 보기 좋은곳이다.
광교공원에서 화성의동문까지
오늘의 산책 끝~
수원화성문화제 / -
-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번지
- 전화
- 031-228-2621
- 설명
- 수원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축제
'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북공심돈 공사중 (0) | 2011.03.12 |
---|---|
바람과 햇볕 좋은 날 (0) | 2011.02.18 |
화성행궁 (0) | 2011.01.24 |
화창한 날 (0) | 2011.01.24 |
꽁꽁 언 수원화성 (0) | 2011.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