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에 새로 생긴 디큐브시티!
개관 기념으로 아트홀에선 맘마미아가 공연 중인줄 진즉 알고 있었지만
아들 딸은 직장에서 다 보았기에 기회를 보고 있던 차
모 도넛 회사의 사은행사에 경품권 추첨에 당첨이 되어 함께 보게 되었다.
디큐브시티는 아들 회사의 계열사로 나름 관심이 달랐다.
들어서는 순간
시골에서 오래 살아 온 내겐 황홀한 미로를 걷는 기분이 들게 하였다.
사람 시골스러워 지는건 잠깐이다.
암튼 잘 꾸며진 공간에 내가 놓여지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하나하나 내 눈길이 머무는 공간마다 새롭고 아름다워 기업의 이윤을 생각하기 보다
이런 훌륭한 건물을 지은 회사는 사회에 공헌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마트폰만 들고 갔더니 간편함이 좋았지만 간혹 촛점이 흔들리는 일도 생기고...ㅠㅠ
휴식공간의 청량감을 더하는 물소리
구름속을 걷는듯한 천정의 조명
다양한 연출이 되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려다 보며...
작은 공간에도 예쁜 의자가 놓여있다.
식당가 한 켠에 꾸며진 작은 공간
스킨다브스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일식전문점
낯선 메뉴
선택은 젊은이의 취향에 맞추고...
아들이 지원해준 저녁식비로 부담없이(?)맛있게 먹었다.
오꼬노미야끼와...또 뭐라 했는데 잊었다.
종일 피곤하고 지친 민낯의 우리 딸.
이럴줄 알았으면 화장 할걸... 그러나 때는 늦었다 ㅎㅎ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떠올리게 되는 멋진 계단.
구경을 더 하고 싶었지만 공연시간 임박
드디어 공연장 입구
벌써 맘마미아 공연이 1000회 돌파란다 ^^
행사 주최측에서 나와
간식으로 도넛도 주고 폴로라이드사진도 찍어주고
기념품도 주었다.
우리도 포토존 앞에서 찰칵!
맘마미아자료 ^^
아주 즐겁고 황홀한 밤이 갔다.
열연하는 뮤지컬배우를 보며
내가 조금만 젊었어도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꾸고 말았을 것 같은 멋진 노래...
최정원,전수경,이경미... 그리고 많은 배우들
가수 이현우까지...
멋지다는 말로는 부족하겠지만 ...
아이들 덕 톡톡히 본 날이다.
나두 내 딸아이 결혼식 날 아침에 아이의 머리를 곱게 빗겨주고
꼭 안아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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