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모처럼 엄마아빠 모시고 라멘집을 가겠다고 한다.
자슥~ 안 그래도 되는데... ㅎㅎ (속으론 무척 좋음시롱~)
아들 차에 타고 ...
"야! 울아들 차에 타니 기분이 짱이다!
난 언제 아들이 운전 하는 차 타고 어딜 가보나? 했단다. ㅎㅎ"
운전하는 나들의 어깨를 보니 슬쩍 ~ 올라 가 있는 것 같다.
라멘.
일본식이라니 어떤 맛인고
각자 다른 것으로 주문 해 놓고 기다려 본다
(난 칼국수 먹는게 더 좋지만 참았다)
음식 담긴 그릇을 보니 조금 생소하다.
맛?
역시 별로다.
밋밋하고 느끼하고...
아들은 지상 최고의 선택인양 맛나다고 호들갑이지만
아들이 애써 마련한 식사 자리에서 대충 맞장구 칠 수 밖에 없는 나.ㅜㅜ
후식
요건 내 몫으로 아들의 계산에 들어 있다.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집에 들어가니
역시 센스쟁이 엄마란다.
슈팅스타.사랑에 빠진 솜사탕,베리베리스트로베리.요거트
이렇게 인디언 이름처럼 복잡한 이름들을 불러 쿼터 한 통을 채우고
시원한 맛을 즐겼다.
오후 네시
지금 내 상태
배탈... 속에서 전쟁이 일어 났다.
걍 집에서 오이지 무친거랑 맨 밥을 먹을걸 ~~~
그러나 아들에겐 배탈 났다는거 비밀 ^^
기껏 챙겼는데 서운하다 하면 다신 국물도 없을 것 같으니까...
부모도 경우에 따라 약아야 산다.ㅋㅋ -주이생각-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충생태원과 잠사박물관 (0) | 2012.05.24 |
---|---|
꽃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 (0) | 2012.05.23 |
은진이를 기억하며 ^^ (0) | 2012.04.27 |
2012년 4월 27일 오전 07:27 (0) | 2012.04.27 |
좋은 사람 (0) | 201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