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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글

사랑한다는 것으로/서정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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