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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남한산성의 가을 꽃바람 ~

 

가을바람 맞으러 나섰더니

오늘은 기온이 여름의 날씨 같아 땀이 흐른다.

성벽에 피어나는 가을 꽃을 만나는 것이 첫째 목적이었기에

힘든 줄 모르고 서문을 향해 걸었다.

서문을 나서니 먼저 길을 내 주신 님들 덕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쑥부쟁이들이 한창이고 나뭇잎의 색깔들은 조금씩 퇴색해 가고 있었다.

 

 

 

철적은 진달래 한 송이

 

까실쑥부쟁이들과 서양등골나물이 많이 보였다.

 

 

 

까실쑥부쟁이

 

 

여뀌

 

노랑물봉선

 

물봉선

 

노랑꽃은 선괴불주머니

 

 

등골나물과 줄점팔랑나비

 

서양등골나물

 

거미고사리

 

이고들빼기

 

알록제비꽃

 

 

 

큰꿩의비름

 

 

 

 

 

 

 

 

 

 

전망대에서 본 서울풍경

 

 

 

 

 

로타리 주차장에 은행나무는 물이 들기 시작했다.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다.

맑고 높은 하늘

한가위까지 쭈욱 ~ 맑음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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